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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한파 무색한 지방선거 앞으로, 집권당 사무총장 의정 보고회 ‘성황’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1-31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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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의정보고회, 당내 익산시장 경선 후보군 총출동

KTX혁신도시역 주장 안호영에게 “정치 잘못 배웠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 갑)은 지난 26일(금) 오후 2시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정보고회는 ‘익산의 든든한 힘!’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영하 10도를 밑도는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500석 행사장을 꽉 채울 만큼 많은 시민이 몰려 20년만의 전북출신 여당 사무총장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실감하게 했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개회식, 국민의례, 내빈소개, 이춘석 의원 소개, 의정보고 동영상, 이춘석 국회의원 보고, 질의응답,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의정보고회에는 민주당 경선 도전장을 내민 황현 의원, 김대중 도의원, 김영배 도의원과, 전완수 변호사,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원광대학교 정현욱 교수 등이 눈도장 찍기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탄핵정국이 한창이던 2016년 12월에 당시 민주당 유력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2시간동안 막걸리를 마시며 전북 몫을 약속받고 함께하기를 약속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와 함께 KTX 혁신도시역과 관련해 안호영 의원에게 “정치를 잘못 배웠다”고 쓴 소리를 한 이야기 등 숨겨진 각종 비화를 곁들여 참석한 주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 의원은 작년 주요 성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꼽았다. 문재인 정부의 주력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역사가(驛史街) 문화로(文化路)’가 선정돼 익산 원도심에 총사업비 330억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공모 단계부터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한 것은 물론, 종합평가 마지막 날에는 국토부 총괄책임자를 익산 공청회로 불러 압박을 가하는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또한 첨단 농생명산업 육성 기반이 될 농생명 ICT검인증센터 및 중소기계 엔지니어링 설계지원센터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밖에도 정부부처 4개 기관을 각개 격파하며 만들어 낸 익산역 방음벽 설치, 전국 최초 철도역사에 평화의소녀상 설치, 48년 노후된 함열 농어촌공사의 현위치 신축, 주민 숙원사업인 모현동 수영장 건립 등 민생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을 해결해 ‘역시 이춘석’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정권교체 이후 익산과 전북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한다”며 “집권여당 사무총장으로서 지역구 현안이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이춘석 의원은 “정권교체와 지역발전 과정에서 늘 한결 같이 성원해주신 익산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9년만의 정권교체로 익산과 전북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호기를 만난 만큼 앞으로도 여당 사무총장의 역량을 다해서 지역 발전과 국민 삶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춘석 국회의원은 역사적 사건들이 많았던 지난해 민주당 탄핵추진단장을 시작으로 문재인 대선후보 원내비서실장과 집권여당 사무총장, 당 지방선거기획단장에 이르기까지 주요 순간마다 중책을 맡아 주어진 소임을 완수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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