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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훈훈한 익산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2-14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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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장학회 31년째 꾸준한 나눔 실천 ‘화제’


30년간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는 새싹 장학회(회장 황전택)가 지난 7일 직접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새싹장학회는 아동양육시설 기독삼애원을 방문해 아동들을 격려하고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아동 중 기독삼애원 3명, 시온육아원 1명에게 30만원씩 총 1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황 회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자라 다양한 꿈을 계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후원을 시작했을 때는 아이들이 자녀 같았는데 30년이 지난 지금은 손주뻘이 되어 버렸다”며 “어려울수록 서로 도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후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싹장학회는 관내에 거주하는 사업가, 의사, 약사 등 2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리시 위민봉사위원회에서 활동하던 회원들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 위해 창립했다.


31년이란 세월동안 매년 10명의 아이들을 장학생으로 선정해 3년간 적금을 들어주며 생필품 등을 선물하고, 집을 방문해 청소, 반찬 등을 지원하고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다독거려주고 상담도 해오고 있다.


대성농장 이헌수 대표, 사랑의 쌀 기탁


익산시 성당면(면장 박응규)에 추위를 녹이는 지역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 성당면은 지난 9일 성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자 대성농장 대표인 이헌수 씨가 성당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이 풍성한 설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사용해 달라며 10kg 찹쌀 150포대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당면 대선리에 위치한 대성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이헌수 위원장은 평소 지역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2017년 추석명절에도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백미를 기탁한 바 있다.


성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에 기탁 받은 쌀을 독거노인과 차상위계층, 장애인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해 풍성한 설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응규 성당면장은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이헌수 위원장님의 지속적인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당면 지역사회복지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함라면주민자치위원회 이승복 위원 성금 기탁


익산시(시장 정헌율) 함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상호)의 이승복(남·70세) 위원이 지난 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함라면 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고 있다. 전달받은 성금 100만원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 함라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성금을 기탁한 함라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승복 위원은 “작년 고추농사 풍년의 기쁨을 함라면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숙 함라면장은 “이승복 위원님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사랑을 담은 실천이 우리 사회의 나눔 운동으로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함라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승복 위원은 평소에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끊임없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실천해 익산시장으로부터 봉사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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