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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제일고, 남고부 핸드볼 최정상 등극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03-28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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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26대 17, 9점차로 남한고에 승리


전북제일고등학교(교장 문현철, 이하 전북제일고)는 지난 20일 2018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핸드볼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남한고등학교를 26대 17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하며 대한중고등핸드볼위원회, 경상북도핸드볼협회, 안동시핸드볼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안동시와 안동시체육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2018년 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대회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됐다.


대회는 남고부 11개 팀이 2개조로 나눠 조별 예선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결선 토너먼트를 거쳤으며 결승에서 남한고와 전북제일고가 만났다.


2015, 2016년 연속 우승을 했던 전북제일고는 지난해 대회에서 남한고에 1점차로 아쉽게 우승을 내줬으나 올해 결승에서는 남한고를 26대 17, 9점 차로 승리하며 남고부 최정상 팀의 위용을 과시했다.


박종하 감독이 지도하는 54년 전통의 전북제일고 핸드볼 부는 최근 5년 동안 다른 팀들의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주며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고 있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린 전국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올 한 해에도 좋은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번 2018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핸드볼선수권대회와 4월에 제73회 종별선수권대회(김천) 순위에 따른 점수를 부여해 종합점수 1, 2위 팀을 제27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2018. 8. 23∼29/한국) 대표팀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전북제일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 대표 팀으로 선발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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