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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디지털 대백과 사전 편찬 착수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04-04 11:49:00
  • 수정 2018-04-04 11: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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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익산문화대전 편찬 연구협약 체결

올해 10월 착수 20년 9월 마무리 예정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이하 한중연)은 지난 달 28일 익산시청 소회의실에서 디지털익산문화대전 편찬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1995년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한 시는 2002년에 익산군지(1981년 발간)와 이리시사(1989년 발간)가 통합된 익산시사(상·중·하, 책3권)를 편찬했고, 이후 지금까지 개정작업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15년이 지났다.


이에 시는 한중연과 연구협약을 맺고 익산지역의 다양한 향토문화자료를 발굴하고 수집하며, 부족한 자원에 대해서는 연구와 분석을 통해 디지털 DB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업기간은 2년이며 착수 시기는 오는 10월로 2020년 9월 말에 마무리하는 익산시의 대백과사전이다.


디지털익산문화대전은 9개(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분야에 대한 방대한 자료가 수록되며, 지역의 전문가들이 원고에 대한 감수 등 철저한 자료 검증을 거쳐 오류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넷이 가능한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게 검색기능이 강화되고, 또한 연관 검색어 기능 및 이용자의 편리성을 감안한 상관연계 검색방식(하이퍼텍스트)이 접목되므로 아날로그(지면용) 방식 보다 이용이 더욱 쉬워진다.


또한 오류 발견에 따른 수정증보(업데이트)에도 편리함이 있으며, 사이트 운영을 한중연에서 전문인력이 관리하게 됨으로써 신뢰성 제고와 자료 수정이 빨라진다.


시 관계자는 “발간한지 15년 이상이 되어 새로운 익산시사를 개편할 시점에서 디지털익산문화대전을 편찬하게 됨으로써 시의적절하며, 인터넷 글로벌 시대에 부응한 전자디지털 DB 구축이야말로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함으로써 익산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외국에서 익산에 대한 연구자료를 보내 달라고 할 때 가장 난감했다”는 경험 이야기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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