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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과학교육원, 장애가족 천체관찰 음악회 운영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05-02 1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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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과학교육원(원장 김영찬)는 도내 장애아동가족 45명과 비 장애가족 36명을 대상으로 음악회와 천문관측 행사를 겸한 ‘장애아동가족과 함께하는 총총 별사랑 음악회’를 지난 4월 27일(금) 운영했다.


27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20분까지 진행된 천문관측 행사에 참여한 81명의 가족들은 맑은 날씨 속에서 화합과 사랑 나눔 시간을 가졌다.


천체투영관에서는 현악 4중주가 연주하는 스타워즈 OST, 모차르트 작은별 변주곡을 배경으로 별과 은하의 탄생과 죽음, 성운 등 천체들을 감상하고 공작시간에는 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 천체망원경을 만들어 직접 하늘의 별을 바라보면서 즐겼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 304mm 굴절망원경과 보조 망원경으로 달, 성단 등을 직접 찾아보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에는 흥미와 감동이 서려있었다. 이 행사는 올해 한 번 더 실시될 계획이다.


이리고등학교 통합학급에 다니는 이해종 학생의 어머니 김신주 씨는 “음악을 좋아하지만 몸이 불편해서 실제 음악회에 가본 적이 없는 우리 아이가 악기 연주자 바로 옆에서 상기된 얼굴로 음악을 듣는 것을 보니 엄마로서 할 일을 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과학교육원은 전라북도 익산시 부송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복한 삶을 여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운영목표를 가지고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탐구체험활동 전개·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 학생 중심 활동 지원·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 제공·생각하며 즐기는 수학체험센터 등을 중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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