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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폭발물 소동 알고 보니 35사단 작계 훈련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05-02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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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익산역에서 폭발물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 신고는 인근 군부대 훈련을 오인 한 신고였던 것으로 확인돼 소동은 진정됐다.


전북지방경찰청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5시21분 익산역 직원이 물품보관함 옆에 ‘폭발물’이라고 쓰인 상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자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역 주변을 통제한 후 폭발물의 진위 여부를 파악했다.


경찰 조사 결과 폭발물로 신고 된 상자는 전북지역 군부대인 35사단이 예비군 작계 훈련을 위해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35사단은 지난 12일 작계 훈련 예정을 알리는 협조 공문을 경찰과 소방당국, 시청, 코레일 등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문을 보지 못한 익산역 직원이 폭발물로 오인해 신고를 하면서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이날 소동으로 익산역에 있던 열차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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