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약칭 AISFF) 2018 순회상영전이 오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총 4일간 익산시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외 우수 단편영화 콘텐츠를 보다 많은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2018년 순회상영전을 시작하게 됐으며 단편영화의 대중화를 표방하는 국내최대단편영화제다.

이번 순회상영전은 ‘아시프 화제작 전’, ‘인생은 단편이다(Life Is Short!) 전’, ‘발칙한 상상력 전’ 총 3가지 섹션으로 14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되며 모두 15세 이상 관람가다.

<아시프 화제작 전>

(왼쪽부터 ‘숲속에서’, ‘재앙’, ‘리터치’, ‘맥북이면 다 되지요’)

‘아시프 화제작 전’은 4작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상영시간이 78분이다.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작품들로 국제경쟁부문 대상 수상작인 <재앙>과 국제경쟁부문 아시프 락(樂)상 수상작 <숲 속에서>를 비롯해 국내경쟁부문 대상 수상작 ‘맥북이면 다 되지요’,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언급상을 수상한 ‘리터치’ 등으로 구성됐다.

‘인생은 단편이다(Life Is Short!) 전’도 4작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상영시간은 81분이다.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메이 데이>와 큰 저택에 홀로 살고 있는 92세 할머니가 실버타운에 들어가는 73세 딸을 만나서 집을 나서는 내용인 <나의 집>, 직장에서 해고돼 아내에게 버림받은 한 중년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잡일꾼>, 한 젊은 여자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고 저장강박증이 있던 아버지가 쌓아 놓은 물건들을 보며 아버지의 삶을 되돌아보는 ‘민트 크림’ 등으로 구성됐다.

<인생은 단편이다 전(Life Is Short!)>

(왼쪽부터 ‘나의 집’, ‘메이데이’, ‘민트 크림’, ‘잡일꾼’)

‘발직한 상상력 전’은 6작품으로 구성돼 있고 총 상영시간은 77분이다.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부문 KAFA상 수상작인 <코코코 눈!>을 비롯해 삼촌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배달일을 하는 자폐증 소년이 한 소녀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을 본 후 새로운 열정을 쫓는 <배달하는 소년>, 첼리스트가 긴장과 압박감을 못이겨 오디션을 계속 망치다가 대도심의 악몽이 펼쳐지는 <첼로로 변한 나>, 스모그에 뒤덮힌 지구 때문에 갇힌 삶을 살아가는 중 진정한 삶을 밖에서 찾아가는 15살 소녀의 이야기 <숨을 내쉬다>, 일상의 즐거움, 어려움, 문제점의 중요성을 주인공들의 시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우주 전체와 비교해 봤을 때 객관적으로 이런 것들이 얼마나 하찮은지 이야기하는 단편 애니메이션 <우리의 문제들>, 8분 후 지구가 영원히 어둠으로 뒤덮인다는 뉴스에 혼란에 빠진 전 세계, 나이 60을 바라보며 따분하고 가난한 삶을 살아가던 가이아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8분> 등으로 구성됐다.

<발직한 상상력 전>

(왼쪽부터 ‘8분’, ‘배달하는 소년’, ‘숨을 내쉬다’)

첫 번째 날인 10일 오후 2시 ‘아시프 화제작 전’과 오후 7시에 ‘발칙한 상상력 전’이 상영되며 두 번째 날인 11일 오후 2시에 ‘발칙한 상상력 전’과 오후 7시 ‘인생은 단편이다 전’이 상영된다.

세 번째 날인 12일 오후 2시에 ‘인생은 단편이다 전’이 상영되고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2시에 ‘아시프 화제작 전’이 상영된다.

이번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018 순회상영전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이나 단체관람을 신청하려면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070-8282-8078으로 연락해야 한다.

<발칙한 상상력 전>

(왼쪽부터 ‘우리들의 문제들’, ‘첼로로 변한 나’, ‘코코코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