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동산동에 소재하고 있는 동산사회복지관에서 지역조직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동산작은도서관(관장 이현희)이 지난 3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열 살 ‘동산작은도서관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동산작은도서관은 지난 10년간 지역의 아동과 주민들의 마을 사랑방 역할을 담당해 책과 사람향기 나는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활동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연간 30여개 이상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을 확대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마을공동체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익산시의 대표  작은도서관이다.

 이날 주요 행사는 식전 공연, 십년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 축하메시지 전달, 우수 이용자와 활동가 시상, 어린이 마술체험, 기념품과 간식 나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축하인사를 전하며 “익산시 최초 작은도서관의 개관 10주년을 축하하며 지역민 모두가 만들어가는 공동체 공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산작은도서관 이현희 관장은 “십년간 바람직하게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이용과 도서관 활동가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독서문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책 읽는 문화도시속의 작은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