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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북한선수단 초청 결의안 발의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5-09 14:09:00
  • 수정 2018-05-09 1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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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원식,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도 참여


민주평화당 조배숙(익산을) 대표가 제99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 북한선수단을 초청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조 대표는 지난 8일, “제9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북한 초청 등 지속적인 남북 교류·협력 확대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결의안”을 대표 발의 했다. 민주평화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이 결의안에는 민주당과 정의당도 각 원내대표가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조 대표는 지난달 20일 전북에서 개최된 민주평화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전국체전 북한팀 초청 추진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도 박지원 의원 등 복수의 관계자들을 통해 이미 북한 측에 전국체전 참가를 요청한 바 있다.


또한 결의안을 제출하기에 앞서 지난 4일 최종적으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만나 의안을 전달하고 조 장관으로부터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확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의안은 남북교류의 확대를 위해 국회가 모든 노력을 다할 것과 익산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전에 북한선수단이 참가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정부와 북한당국이 협의할 것을 촉구하는 2가지 사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배숙 대표는 “비핵화의 물꼬를 튼 평창올림픽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남북교류의 중요성을 입증했다.”며 “평창의 감동이 오늘 10월 익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으로 이어져 민족화해를 위한 지속적 남북교류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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