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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6-07 1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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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1책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익산시립도서관은 이번 주 1주1책 도서로 신간인 김동영 작가의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는 여행 에세이의 돌풍을 주도하고 남다른 감성으로 사랑받아온 작가 김동영이 우리에게 구체적이고도 치열하게, 때로는 담담하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책이다.


김동영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나는 사는 게 서툴렀다. 살다 보면 괜찮아질 줄 알았지만 아무리 배우고 경험하고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늘 실수의 연속이었고 후회의 나날이었다. 그렇지만 살다 보니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당신도 비슷하다는 걸. 이 삶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걸”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목적도 없이 가던 길을 잃어 조금 더 돌아가더라도 조급해하지 않고 아무리 달려도 늘 제자리일지라도 주눅 들지 않고 내가 하는 일이 정확하게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 자신을 의심하지 않고 살고 싶다”고 말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작가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삶에 지친 여러분들에게 조그마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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