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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자선사업 역사 김서오 대봉도 열반

기사 등록 : 2018-06-12 11:01:00

정용하 기자 iksan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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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반 원불교영모묘원 영면


출가한 이래 원불교의 초기 자선사업 기관을 창립하여 公道에 헌신해온 여산 김서오 교무(대봉도)가 수양생활 중 지난 5일 오후3시경 열반하였다. 세수는 93세, 법랍 65년


여산 김서오 교무(대봉도)는 1926년 12월 26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4남 1녀중 장남으로 출생하여 어려서부터 영민하여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상급학교에 진학 후 잠시동안 서울과 서해안 고도인 낙월도에서 교편생활을 하였다. 


이후 1954년 출가를 서원하고 당시 6.25동란 직후 상처가 채 아물지 않았던 시절에 자선사업에 자원하여 평생을 희생 봉사하는 삶을 살았다. 


중앙수양원, 원광한의원, 고아보육 시설인 보육원 등을 운영하였고 불우청소년들이 배움의 기회를 잃고 방황하는 것을 보고 원광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여 교장의 책임을 맡아 봉직하기도 하였다.


또한 갈 곳이 없어 정착하지 못하는 행려병자들의 생활을 위해서 慈善院과 정신질환자 요양기관인 「三精院」 설립에 공헌하였다. 또한 복지법인인가를 받아 원불교의 자선사업기관들의 체계를 정비하는데 기여했다. 


여산 김서오 교무(대봉도)가 이리보육원 원장으로 부임한 이래 7백여명에 가까운 불우아동들을 건강한 사회시민으로 배출했다. 이들 중에는 대학교수, 종교 성직자 등 많은 인재가 있어 사회적으로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그 공적을 인정받아 국가적으로는 1984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으며, 원불교 교단에서는 그의 높은 공덕을 기리면서 대봉도(大奉道)의 법훈을 서훈하였다.


퇴임 후에는 오직 수양과 적공에 정성을 다하시다가 노환으로 2018년 6월 5일 오후 3시에 열반하였다.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원불교 중앙총부 향적당. 발인은 6월 7일(목) 오후 1시 30분 원불교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익산 금마 원불교 영모묘원이다.  


* 원불교에서 대봉도[大奉道]란 호칭은 원불교 세상에 크게 드러낸 출가교도에게 드리는 법훈(法勳). 원불교에서는 출가교도 가운데에서 공부와 사업에 큰 업적을 쌓아 공부성적과 사업성적을 합한 원성적이 정특등에 해당되는 사람에게 대봉도의 법훈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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