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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결산기준 전라북도 살림규모 공개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9-05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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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1인당 지방세 56만원 걷고, 269만원 지출
사회복지비율 33.3% 세출액 중 가장 높은 비중


전라북도는 8월 31일 「2018년 전라북도 재정공시(17년 회계연도 재정운용)」를 통해 지난 한해 도 살림살이를 공개했다. 재정공시란 재정운용 결과를 매년 2차례(2월 예산기준, 8월 결산기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여 재정적 책임성 및 투명성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2017년 도의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의 총 세입규모는 6조 4,741억원이다. 재원별로는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1조1,612억원, 국고보조금, 교부세 등 의존수입이 4조1,331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가 1조 1,798억원이다.


지방세는 1조 348억원으로 전년 대비 655억원(6.8%) 증가(부동산 거래량 증가에 따라 취득세 313억원, 지방소비세 308억원 증가)하였고, 이중 취득세 4,978억원(48.1%)와 지방소비세 2,976억원(28.8%)가 가장 큰 비중(76.9%)을 차지하고 있다.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55만 8천원으로 전년보다 3만 8천원 증가했다. 총 세출규모는 6조 2,402억원으로 전년 보다 990억원(1.6%)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사회복지(1조 6,592억원) 분야가 33.3%, 농림해양수산(9,320억원) 18.7%, 일반공공행정(4,332억원) 8.7%, 환경보호(3,499억원) 7%, 문화및관광(3,126억원) 6.3% 순이다.


주민 1인당 지출액은 269만원이며 9개(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광역단체 평균 219만원 보다 50만원이 높다. 


사회복지비는 주민 1인당 89만 5천원으로, 사회복지비중 33.3%는 전국 지자체 평균(29.5%) 보다 3.8% 높다.


이 밖에 도민 관심이 많은 재정지표를 살펴보면, 도 채무액은 전년 보다 147억원이 증가한 7,437억원이다. 이 중 외부 차입금은 없고, 자동차 이전 등록과 각종 계약 체결 시 발행하는 지역개발 채권 발행분이다.


주민 1인당 채무액은 전년 39만원 보다 1만원 증가한 40만원이다. 지방세 등 체납액은 전년 대비 165억원이 감소한 230억원이다. 의원 1인당 의회경비는 7,400만원으로 광역 지자체 평균(75백만원)보다 1백만원 낮다.


도 공유재산은 전년 보다 805억원이 증가한 12조 8,982억원으로 집계되었다. 공사와 관련한 연말지출액은 51억원으로 전년 120억원 보다 69억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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