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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전북지역 아동권리 위해 의견 전달식 진행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10-17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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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만여명 참여, 전북지역 온·오프라인 1,200명 참여
모인 정책, 15일 도청 여성청소년과 출산아동팀장에 전달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전북서부지부(지부장 윤여복), 전북서부지부 분사무소(소장 강민숙), 전북본부(본부장 김경환), 전북중부지부(지부장 김완진), 전북동부지부(지부장 김수경)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지난 5월 17일부터 한 달간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제안 받는 ‘똑똑똑, 우리동네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를 성료하고, 캠페인을 통해 모은 정책을 15일 진행된 ‘제 1회 아동권리체험전 Step for change’에서 전라북도청 여성청소년과 출산아동팀장(팀장 서기선)에게 전달했다고 지난 15일(월) 밝혔다.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페이지와 전국 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진행한 이번 캠페인에는 총 6만여 명이 참여했고, 제안된 정책은 1만 오천 건을 넘겼다. 전라북도지역에서는 1,222명의 도민들이 참여하여 정책을 제안했다.


이번에 모인 총 15,137개의 정책을 UN아동권리협약이 규정한 ‘아동의 4대 권리’ 분야로 나눴을 때 ▲발달권(7300명, 48.7%), ▲생존권(3823명, 25.4%), ▲보호권(2855명, 19%), ▲참여권(490명, 3.3%) 순으로 제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괄적으로 제안한 정책들도 있었다(결측 포함 669명).


특히 전라북도 아동권리영역을 위한 정책제안 의견으로는 ▲발달권(55.97%), ▲생존권(30.28%), ▲보호권(10.47%), ▲참여권(1.72%), 순으로 많았다. 가장 많은 의견을 받은 아동의 ‘발달권’에서는 ‘놀이 및 여가’시설에 대한 정책제안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으며, 방과 후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에 대한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


생존권과 관련하여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이 중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는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 부족 해소와 학교폭력, 가정폭력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환경과 관련한 정책제안도 많이 나왔다. 모든 지역에서 아동에게 해로운 미세먼지로부터 깨끗한 환경을 갖기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굿네이버스 전북중부지부 김완진 지부장은 “아동권리정책제안캠페인 결과 전달식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소중한 의견들이 전달되어 전라북도 지역에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고 안전한 도시가 되길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이어 전라북도청 여성청소년과 출산아동팀 서기선 팀장은 “아동권리에 대한 전라북도 도민의 과심과 의견에 감사하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캠페인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정책 제안을 받을 뿐만 아니라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에서 2016년 전국 16개 시·도 초등학교 4학년, 6학년, 중학교 2학년 아동과 조사에 참여한 아동의 부모 각각 8915명, 총 1만 78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아동권리지수’를 소개하고, 전국의 아동권리지수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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