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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국장애인체전…전북 결단식 개최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10-24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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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선수단 25개 종목, 522명 역대 최다 출전, 6위 목표

 

전국체전이 지난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오는 25일부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지난 19일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송하진)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의 결단식 및 필승다짐 대회를 전북체육회관 1층 장애인전용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송하진 지사와 송성환 도의회 의장, 정호윤 문화건설안전위원장, 도 장애인체육회 임원 및 경기연맹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 출전보고 및 단기수여식, 필승을 다짐하는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12개 시군, 33개 경기장에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슬로건을 걸고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전북 선수단은 종합 6위를 목표로 25개 종목, 522명(선수 367명, 임원 155명)의 역대 최다 선수단이 출전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선수들을 보면 지난 13일에 폐막한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육상트랙의 전민재 선수가 15년 연속 대회 3관왕을 노리고 있으며, 사이클 이도연 선수의 3관왕 또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신인선수로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유도 송나영, 송우혁 선수의 선전 및 작년대회 3관왕과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한 육상트랙 임준범 선수는 3년 연속 3관왕과 본인의 한국신기록 갱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우리 도 소속 국가대표 선수(배드민턴 손옥자, 볼링 문경호, 론볼 김승희, 탁구 이근우, 백영복, 정석연, 사이클 김용기, 전미경 등)들의 메달사냥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유도 전승우, 역도 신현호, 육상 장화익, 사이클 손효현, 권상현, 탁구 황인춘, 태권도 김민철, 김지수 선수가 꿈나무·신인선수 발굴사업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신인선수들로 대회 첫 출전 성과도 주목되고 있다.


이밖에 구기종목에서는 남여 좌식배구, 뇌성·청각축구, 지적농구, 여자 골볼, 올해 신규 팀을 구성한 휠체어럭비, 시각축구, 개인종목으로는 육상, 론볼, 볼링, 수영, 역도, 배드민턴, 휠체어펜싱, 유도, 태권도, 사이클의 활약이 기대된다.


송하진 지사는 무더웠던 폭염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강화훈련에 임한 선수 및 지도자를 격려하고, 그 노력에 대한 결실을 기대하고 전북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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