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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의정활동 인터넷생중계 하라”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11-28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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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참여연대 “추진약속하고서 안건 부결시켜”

 

익산참여연대가 익산시의회 의정활동 인터넷생중계를 즉각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27일 익산참여연대에 따르면 익산시의회 의정활동 인터넷생중계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시의회가 거부해 왔던 것.


참여연대는 “지난 7대 익산시의회도 인터넷생중계 추진을 약속했지만 상식 밖의 이유를 들어 번번이 회피하기 바빴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제8대 익산시의회가 출범하면서 조규대 의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한다고 해서 기대감이 높았다”면서 “의정활동 인터넷생중계 도입을 묻는 의원투표에서 안건이 부결돼 이는 시민들과 소통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나 마찬가지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익산시의회는 의정활동 인터넷생중계를 즉각 도입해야 한다”며 “조속한 방송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을 2019년 본예산에 편성하고 의정활동 일부만이 아니라 본회의,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등 모든 의정활동을 생중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한 초선의원은 “의정활동이 시민들로 하여금 투명하게 공개되는 인터넷생중계는 좋은 취지인거 같다”면서 “의정활동이 공개되면 예산문제나 여러 의견을 표출할 때 이해관계인들의 개입이 우려되는 관점에서 어떤 게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무조건적인 추진은 무리가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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