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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호 의원 “2차 공공기관 이전유치 적극 나서야”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8-11-29 16:47:00
  • 수정 2018-11-29 17: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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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익산시의회 2차 정례회 개회식 5분 발언 통해
“타 지자체 발빠른 대응하고 있으나 익산시는 관망”
“철도, 금융 식품관련 이전 위한 T/F 팀 구성해야”

 

 ▲ 익산시의회 장경호 의원(중앙‧평화‧인화‧마동)은 지난 28일 열린 제2차 정례회 개회식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9월 4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중 국가균형발전법에 따라 이전대상이 되는 122개 기관을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옮기도록 당‧정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익산투데이
▲ 익산시의회 장경호 의원(중앙‧평화‧인화‧마동)이 지난 28일 열린 제2차 정례회 개회식 5분 발언을 통해 2차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계획에 익산시도 적극 뛰어 들어야한다 말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중 국가균형발전법에 따라 이전대상이 되는 2차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익산시의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익산시의회 장경호 의원(중앙‧평화‧인화‧마동)은 지난 28일 열린 제2차 정례회 개회식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9월 4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중 국가균형발전법에 따라 이전대상이 되는 122개 기관을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옮기도록 당‧정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122개 기관의 지역분포를 보면 서울지역 99개, 인천 3개, 경기 20개이며 근무하는 인력만 5만8000여명에 이르고 있다”며 “1천명 이상이 근무하는 공공기관이 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을 포함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기술보증기금, 지역난방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환경공단 등을 비롯한 11개 기관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1차 공공기관 이전은 2004년부터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제정되면서 2005년 구체적인 이전계획발표를 시작으로 2007년부터 이전이 시행됏고, 153개 공공기관이 각 지역의 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했다.

 

정 의원은 이에 따라 “지난 10월 10일에 있었던 국회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2차 공공기관의 이전에 대해 검토하고는 있지만 신중한 입장이라고 답변은 하였지만 여당 당대표가 국민들에게 공재적으로 약속한 사항으로 앞으로 2차 공공기관의 이전계획은 구체화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해찬 당대표의 발언 이후 많은 지자체가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우리 전라북도와 익산시에는 준비와 대응이 전무한 거 같다”고 지적했다.

 

또 “익산과 유사한 철도기반관련을 가지고 있는 대전광역시에서는 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지원요청을 하고 있다”며 “대전 정부청사나 코레일에 소속된 공공기관의 이전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역설하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고 충남지사도 혁신도시지정에서 제외된 충남 대전권에 혁신도시 추가지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은 지난 11월 23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한 정부 여당의 적극적인 자세을 요청했다”며 “경북 포항시와 영주시는 공공기관 유치 T/F팀을 구성하였고 문경시도 대규모유치단을 발족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익산시의 경우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에도 혁신도시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나 탈락한 전례가 있다”며 “당시에 지역의 균형발전과 수도권에서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익산, 군산, 김제가 연접한 만경강유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 네트워크를 구성해 유치노력을 했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또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관망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해야 한다”며 “전라북도 익산시와 연관성 있는 철도, 금융 식품관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T/F 팀을 구성하고 유치전략을 수립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부지는 전라북도 미래발전의 축인 새만금과 서해안 호남고속도로와 군산항만, KTX정차역과 인접한 군산과 김제 익산을 아우르는 만경강유역이 적합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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