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리공고의 또 하나 별, ‘인터랙트’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8-12-13 12:01:00
  • 수정 2018-12-13 12:18:08

기사수정

학교 봉사동아리 활동의 북극성으로 자리 매김

재능기부마켓 봉사동아리 "보람과 행복 가득함"

 

 ▲ 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김기옥)가 재능기부마켓의 일환인 봉사 동아리 활동으로 `인터랙트`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이리공고.   ⓒ익산투데이
▲ 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김기옥)가 재능기부마켓의 일환인 봉사 동아리 활동으로 `인터랙트`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이리공고.   ⓒ익산투데이

 

전문직업인 육성의 전통명문 학교로 오랫동안 자리해 온 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김기옥)가 재능기부마켓의 일환인 봉사 동아리 활동에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리공고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전국 모든 대회를 석권한 관악부를 비롯해서 2018학년도 전국대회에서 수많은 금메달리스트들을 배출한 육상부, 전북 럭비의 메카라고 자타가 인정하고 있는 럭비부, 2018 기능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배출 등 많은 분야에서 눈부신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에 못지않게 봉사 동아리인 인터랙트의 활동(지도교사 이승래) 또한 활발하다.

 

지난 6일 15시 익산 솜리예술회관에서 열린 익산시자원봉사자한마음대회를 기해 학교 자원봉사활동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이리공고 인터렉트’의 그간의 활동을 조명해 보면, 인터렉트는 재능기부마켓을 통한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커피 전문업체와 연계하여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했고, 이를 토대로 각종 학교내외 자원봉사자대회 등에서 일일찻집을 열어 얻은 수익금을 전액 장애영유아 시설에 전달했다.

 

인터렉트 전 대원들은 방과 후 60여 시간의 발마사지 교육을 수료해 연간 25회 저소득 어르신 및 장애인 대상 봉사활동(발 마사지, 말벗 섬김 등)에 전개해 왔으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막식과 폐막식, 마라톤 경기운영 봉사자로 참여했다.

 

더불어 이들의 학교 내에서의 활동은 더욱 활발하다.

 

중식시간 등을 이용해 교내 구석구석 청소, 폐휴지 줍기, 국화 및 목화 화분 만들기 및 가꾸기(1,000화분) 등의 활동을 주도했으며, 2017, 2018년 (사)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하는 청소년 나눔 활동 일환으로 시내버스 승강장 개선 방안과 탑천 따라 미륵사지로 가는 자전거 길 개선 방안에 참여해 장려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다수의 2018 전국체전과 장애인 체전 도지사상 수상자 및 2018 전북자원봉사자대회 전북교육감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2017~18년 2년 연속 자원봉사한마음대회에서 우수 봉사동아리에 선정돼 익산시교육장상을 받는 등 그 행동반경과 활동내역이 매우 다채롭고 화려하다.

 

인터렉트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이대현 학생은  “인터렉트 활동은 언제나 힘들지만 그 끝은 보람된다"며 "나의 힘든 크기보다 몇 배의 보람과 행복감으로 선물 받는 느낌을 주기에 그 동안 힘든 시간들을 넉넉히 견뎌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신들의 활동에 대해 만족해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