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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농산물가공센터’ 추진…농가 소득증대 희소식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8-12-13 16:25:00
  • 수정 2018-12-13 16: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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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농업기술센터내 995㎡ 규모
가공창업보육 통해 가공품 생산
26억원 투입, 내년 5월 준공 예정

 

 ▲ 지난 12일 신성룡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농산물가공센터` 추진 계획에 대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지난 12일 신성룡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농산물가공센터` 추진 계획에 대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익산시가 농민들이 자가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 판매해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가공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1일 신성룡 농업기술센터 소장 주재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 산물가공센터’  내년 5월 준공 계획을 밝혔다.

 

이 사업은 평소 가공창업에 꿈이 있어도 가공작업장과 시설구축을 위한 초기자본금 부담과 창업절차에 대한 지식부족으로 가공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가공시설 기반을 마련해 주는 취지다.

 

또 가공창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2017년 6월 공모에 선정된 후 2년에 걸쳐 총25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올 11월에 착공, 본격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농산물가공센터는 함열읍 다송리에 위치한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내에 995㎡ 규모로 설치되며 전처리시설, 건식가공실, 습식가공실, 포장실, 가공교육장 등이 마련돼 가공창업보육을 통해 가공품이 생산될 계획이다.

 

이는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사업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식품 소비트랜드를 반영해 가공목록을 확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잼류, 음료류, 건조식품 및 분말류, 말랭이류, 조청류, 피클류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장비들이 구입 설치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건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가공센터는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며 이용 대상은 농산물 가공창업 보육교육을 이수하고 유통전문 판매업을 등록한 농업인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농산물을 직접 가공 판매해 그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성룡 소장은 “농산물 가공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북도내 10개소 지자체와 강원도 원주, 정성군의 벤치마킹을 통해 모범사례와 운영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했으며 관련 조례도 함께 제정 중에 있어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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