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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유라시아철도 시발역, 도민 공감대가 우선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2-18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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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지라는 도민 공감대 형성 못하면 광주·목포에 밀려”
홀로그램 사업 상반기 예타 통과 되도록 최선

 

 ▲ 이춘석 국회의원이 지난 11일 오전 익산시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 선정과 관련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익산투데이
▲ 이춘석 국회의원이 지난 11일 오전 익산시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 선정과 관련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익산투데이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익산갑) 국회의원이 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 선정과 관련 도민과 정치권의 공감대 형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공론화 시점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이춘석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오전 익산시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유라시아철도 시발역으로 익산역이 선정되기 위해서는 전북도민과 정치권, 기관 전체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라시아철도 시발역 예상 후보지는 익산역을 비롯해 광주역, 전남 목포역 등이 될 것”이라며 “예상 후보지역을 제치고 선정되기 위해서는 새만금국제공항 예타면제를 위해 전북이 총력을 다 한 것처럼 모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가 추진 중인 유라시아철도 시발역에 대해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우려되는 점이 있다”며 “익산역이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이 되기 위해서는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 타 지역에서 익산으로 접근성 향상과 정치권과 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충분히 이뤄진 이후 공론화시켜야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내에서 익산역이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 적합지라는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다면 지역 내에서도 익산역에 힘을 실어 줄 수 없어 광주역, 목포역 등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들 것”이라며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 선정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정헌율 시장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의원은 올해 집중 추진할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먼저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은 홀로그램 사업이다”며 “첨단산업은 어느 지역이 선점하는지가 중요하며 지금 당장 성과가 나오지는 않겠지만 익산의 미래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홀로그램 사업과 융·복합사업 등 첨단산업이 익산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앞을 내다보고 초고속 인터넷 망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홀로그램 사업은 익산의 미래 먹거리 역할을 할 것으로 올 상반기에 예타통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 의원은 “익산의 인구가 점차 줄고 있으며 지역경제 침체와 정주여건에 대해 실망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인구를 늘리는 것이 불가능한 현실을 인정하고 더 이상 줄지 않게 해야 하며 사양산업이 존재하는 것 등을 인정, 하루아침에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원인을 분석해 지금이라도 단기적 대책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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