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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도선수 `신유용씨 성폭행` 혐의 전 코치 구속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3-05 11:18:00
  • 수정 2019-03-05 11: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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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도주·증거인멸 우려"

 ▲ 전 유도선수 신유용씨가 코치에게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20여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사진=MBC 캡처.   ⓒ익산투데이
▲ 전 유도선수 신유용씨가 코치에게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20여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사진=MBC 캡처.   ⓒ익산투데이

 

전직 유도선수 신유용(24)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지목한 전 유도코치가 구속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지난 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유도코치 A(35)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전 유도코치 A씨는 2011년 제자인 신씨를 성폭행하고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씨가 “A씨로부터 수년 동안 20여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내용 가운데, 일부 혐의만 유죄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4일과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A씨를 불러 조사했다.

 

그는 “신씨와 연인관계로 교제했다”는 취지로 강제추행 혐의만 인정하고, 성폭행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씨는 지난해 언론 인터뷰를 통해 A코치에게 선수 시절 5년간 20여 차례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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