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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하는 학교 `스쿨팜 지원사업`추진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3-26 15:37:00
  • 수정 2019-03-26 15: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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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가온초등학교 등 12개학교서 텃밭 조성
수시로 학교별 노지텃밭 등 기술지도 실시해

 

 ▲ 신성룡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27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스쿨팜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신성룡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27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스쿨팜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익산시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인식시켜 도시와 농촌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스쿨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성룡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7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스쿨팜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직접 작물을 심고, 관리하고, 수확하는 과정을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협동심을 기르고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장을 마련한다 밝혔다.

 

이 사업은 전라북도와 익산시, 교육청, 초등학교,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에는 익산가온초등학교, 이리마한초등학교 등 관내 1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스쿨팜(학교텃밭)”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석암, 이리초등학교 등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되었지만 학교와 학생들의 호응도 및 교육효과가 높아 지원규모가 점차 확대돼 올해에는 12개 초등학교에 8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작물 성장을 관찰하고 일지작성을 통해 관찰 탐구력, 언어 표현력, 사고 이해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와 학교와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인기가 높은 사업이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스쿨팜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학교교사 등 사업 관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2019 스쿨팜 지원사업 조성계획 설명 및 의견 수렴을 통해 매년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 수시로 학교별 노지텃밭 및 모내기상자 등 작물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기술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스쿨팜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작물을 가꾸고 수확해 함께 요리해 먹으며 생명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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