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농업계 민간자율기구 ‘익산시 농업회의소’ 출범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4-01 16:25:00
  • 수정 2019-04-01 17:01:37

기사수정

지난달 27일 웨스턴라이프 호텔서 창립총회
농업정책 · 조사연구 등 다양한 농정참여 가능
초대 회장 김선태 전 한농연 전북도연합회장 취임

 ▲ 농업계 민간자율기구 `익산시 농업회의소`가 지난달 27일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창립총회와 기념행사를 가졌다.   ⓒ익산투데이
▲ 농업계 민간자율기구 `익산시 농업회의소`가 지난달 27일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창립총회와 기념행사를 가졌다.   ⓒ익산투데이

 

익산시 농업회의소가 지난 2년여 간의 창립준비를 마치고 지난달 27일 영등동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창립총회와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450여명의 농업회의소 회원들이 모여 농업회의소 정관과 2019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초대 회장 및 부회장, 이사, 감사 등 임원진과 대의원을 선출했다.

 

초대 회장에는 김선태(59) 전 한국농업인경영인 전북도연합회장이 선출돼 이날 취임했다.

 

전국에서 31번째 이뤄진 창립총회 기념행사에는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박철웅 익산부시장, 도의회 최영규·김기영 의원, 이종찬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장, 김수성 익산산림조합장, 정명채 익산시 명예농업시장, 김근섭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 농업인단체 및 농업회의소 회원 등 50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농업회의소 창립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 농업계 민간자율기구 `익산시 농업회의소`가 지난달 27일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창립총회와 기념행사를 가진 가운데 초대 회장으로 김선태(59) 한국농업인경영인 전북도연합회장이 선출돼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농업계 민간자율기구 `익산시 농업회의소`가 지난달 27일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창립총회와 기념행사를 가진 가운데 초대 회장으로 김선태(59) 한국농업인경영인 전북도연합회장이 선출돼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김선태 초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업인이 변화하고 주인이 되어야 농업·농촌이 발전할 수 있다"며 "농업인인 원하는 정책과 대안을 만들고, 회원·대의원·임원 역량가화 교육을 통해 농업·농촌발전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부회장으로는 이종찬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장, 서상원 한농연 익산시연합회 부회장, 류홍 익산시농민회 부회장 등이 구성됐다.

 

또 농민단체대표 이사로 송경순 (사)한국여성농업경영인 익산시연합회장이, 감사는 김동

성 한돈협회 익산시지부장, 조점희 여성농업인이 선출됐다.

 

농업회의소는 농업 &#8231; 농촌의 위기감이 증대하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권익과 위상을 대변하는 농업계의 민간 자율기구와 익산시의 농정 파트너로서 정책자문과 조사&#8228;연구, 교육&#8228;훈련, 공익적 서비스 기능을 수행한다.

 

우선적으로 분과위원회 및 읍면동 회의소를 통해 농업인의 농정수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분과위원회는 농민정책분과, 식량분과, 농촌활력분과, 원예특작분과, 농산물유통분과, 식품가공분과, 축산분과, 산림분과, 청년농업인분과로 9개 분과로 구성되며 도시소비자분과는 특별위원회로 별도 운영하게 된다.

 

더불어 읍면동 회의소(분회)는 지역별로 설립이 진행 중이며, 총 15명의 이사 중 이미 회원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황등면, 망성면, 삼기면, 목천&#8231;평화동, 팔봉동, 웅포면, 용안면 등 7곳 회의소가 창립총회를 마쳤고, 나머지 8곳도 준비하고 있다.

 

지역대표 이사로는 △황등면 최덕용 △망성면 유창식 △삼기면 박윤순 △목천·평화동 허영춘 △팔봉동 이봉우 △웅포면 남상현 △용안면 윤길중 등이 구성됐다.

 

또한 익산시 농업회의소는 회원운영제에 따라 지속적인 회원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개인회원 865명, 농업인 단체회원 17곳, 농협 등 특별회원 2곳이 회원가입이 완료된 상태이다.

 

특히 농업회의소 단체회원에 익산시 관내의 농민단체 대부분이 참여를 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익산시는 2017년 9월에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회의소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농업회의소 T/F팀 및 설립추진단을 구성해 사업계획 및 정관 검토, 조례 제정 등을 거쳤으며, 읍면동지역 순회설명회, 선진지 견학, 토론회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업인, 농업인단체 등 농업회의소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가졌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시 농업회의소는 범농업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할 수 있는 자율기구, 익산시 농정파트너로서 농업회의소가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선태 익산시농업회의소 초대 회장 약력

1990. 이리시 4-H 연합회장
1991. 전라북도 4-H 연합회장
2005~2006. 한농연 익산시연합회 회장
2006. 익산시 농민연대 상임대표
2007~2008. 한농연 전라북도연합회 회장
2014~2017. 익산시 4-H 본부 회장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