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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20억원 최고, 장경호 마이너스 3억7천만원 최저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4-03 10:45:00
  • 수정 2019-04-03 10: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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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전북도공직윤리위, 익산지역 정치인 재산공개
이춘석 국회의원 7억8200만원, 정헌율 익산시장 1억5200만원
익산시의회 10억원 이상 5명…소병홍 17억원, 소병직 16억원

 ▲ 조배숙 의원(익산을, 민평당)이 익산지역 정치인 중 가장 많은 재산 20억원을 보유했고, 장경호 시의원(우측)은 마이너스 3억7200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조배숙 의원(익산을, 민평당)이 익산지역 정치인 중 가장 많은 재산 20억원을 보유했고, 장경호 시의원(우측)은 마이너스 3억7200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익산지역 정치인들의 재산 규모가 공개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정치인은 조배숙 국회의원으로 2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신고했다.

 

반면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정치인은 4명에 달했으며, 가장 많은 마이너스 재산 정치인은 익산시의회 장경호 의원으로 마이너스 3억7200만원을 신고했다.

 

전라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시·군의원 등 관할 공개대상자 202명에 대한 2019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을 지난달 28일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 가운데 익산지역 공개대상자는 익산시의회 의원 25명이다.

 

이와 함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도 국회의원과 단체장, 도의원에 대한 재산변동 신고 사항을 공개했다.

 

여기에 해당하는 익산지역 정치인은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 조배숙 국회의원(익산을), 정헌율 익산시장, 김대오 ·김정수 ·최영규 ·김기영 도의원이다.

 

지역 국회의원인 이춘석 의원은 7억8200만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1억34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배숙 의원은 익산지역 정치인 가운데 가장은 많은 규모인 19억9600만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정헌율 시장은 1억5200만원을 신고해 지난해 대비 1369만원이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지방선거 요인으로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익산시의회 의원 25명 가운데 재산규모가 10억원이 넘는 정치인은 모두 5명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의원은 소병홍 의원으로 17억 9천만 원, 이어 소병직 16억 6400만원, 윤영숙 12억 7600만원, 이순주 12억 3300만원, 한동연 11억 3200만원이다.

 

이와 반대로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의원도 4명에 달했다.

 

가장 많은 마이너스 재산 정치인은 장경호 의원으로 3억 7200만원이었으며, 김연식 1억2600만원, 한상욱 3400만원, 조규대 6200만원이다.

 

재산 1억원 이하를 신고한 익산시의회 의원은 신동해 1591만원, 유재구 4941만원이다.

 

전라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자 전원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재산 성실신고 여부,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 증식 여부 등을 엄정하게 심사하고, 재산을 거짓기재 또는 중대한 과실로 누락하거나 직무상 알게 된 기밀을 이용하여 재산을 증식한 경우 등은 그 경중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박해산 전라북도 감사관은 “재산의 취득과 상실 등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엄정한 심사로 부정한 재산증식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여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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