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대학교병원 전경.   ⓒ익산투데이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호남 최초로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신속대응시스템 시범 사업 기관에 선정 됐다.

27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신속대응시스템이란 일반 병동 입원 환자가 예상하지 않았던 질환의 급성 악화가 발생 또는 예상 될 때 즉각적인 의학적 조치를 취해 심정지 또는 사망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국내・외 여러 병원에서 일반 병동 입원 환자의 안전강화 및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신속대응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 신속대응팀은 내과 전문의 6인과 신속대응팀 전담간호사 2인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 병동에서 급성 악화 환자 발생 방지를 위해 전산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위험 환자들의 정보를 병동 의료진과 공유하며, 급성 악화나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출동해 대응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이번 신속대응시스템 시범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전용헬기 운용, 권역외상센터, 고압산소치료기 도입과 더불어 전국 최고의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했다.

신속대응팀장인 원광대학교병원 김학렬 기획조정실장은 “일반 병동은 중환자실과 달리 감시 부족 및 복잡한 보고 체계 등으로 급성 악화 환자에 대한 신속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이번에 원광대병원이 신속대응팀 시범 사업 기관에 선정됨으로써 지속적인 위험 징후 점검을 통한 신속대응팀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일반 병동 입원 환자의 사망률 감소와 치료 결과 개선 및 환자 안전이 크게 향상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