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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이 한 장의 사진
  • 익산투데이
  • 등록 2019-07-31 10:19:00
  • 수정 2019-07-31 10: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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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발전소 건설에 동원된 이리공고 학생들

 

 ▲ 지난 1944년 7월 8일 정읍시 칠보수력발전소, 일제는 섬진강 상류의 물을 끌어들이기 위해 터널과 파이프를 건설하고 있다./사진=박창호.   ⓒ익산투데이
▲ 지난 1944년 7월 8일 정읍시 칠보수력발전소, 일제는 섬진강 상류의 물을 끌어들이기 위해 터널과 파이프를 건설하고 있다./사진=박창호.   ⓒ익산투데이

 

지난 1944년 7월 8일, 정읍시에 자리한 칠보수력발전소 건설현장 사진이다.


일제는 섬진강 상류의 물을 끌어들여 터널과 파이프를 통해 수력발전과 동진강 유역의 농토를 적시는 엄청난 공사를 벌인다.


지리시간에 배운 우리나라 최초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가 바로 이것이다.


이 사진은 물을 내리는 파이프 공사에 동원된 이리공고 학생들의 모습이다.


대견하지만 학생 키만한 넓이와 엄청난 높이의 파이프에 마음이 싸해진다. 현재 칠보발전소는 수력 발전은 하지 않고 농업용수만 공급하고 있다.


이 사진을 소장 출품한 이는 이리공고 3회 졸업생인 박창호(전주 거주) 선생으로 초등학교 성적표부터 이리공고 재학 시의 많은 사진을 보관하고 있는데, 이번 익산교육청과 익산민예총 공동주관하는 익산교육사진전에 사진을 출품해 주셨다. 장윤준(문학박사, 익산민예총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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