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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vs이춘석 `박빙`, 한병도vs김성중 `압도`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1-22 14:14:00
  • 수정 2020-01-22 14: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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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전북취재본부, 민주당 당내 후보적합도와 본선 대결 여론조사 결과 발표
민주당 후보적합도, 이춘석 38.7% 김수흥 38.4%, 한병도 54.4% 김성중 13.6%
본선 대결 시 민주당 후보 모두 압도적 우세, 한병도·조배숙 49.8% 대 19.8%

 ▲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사진=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 김수흥 전 국회사무처장, 고상진 대안신당 대변인, 임석삼 전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권태홍 정의당 사무총장, 한병도 전 문재인정부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조배숙 국회의원(익산을).   ⓒ익산투데이
▲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사진=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 김수흥 전 국회사무처장, 고상진 대안신당 대변인, 임석삼 전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권태홍 정의당 사무총장, 한병도 전 문재인정부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조배숙 국회의원(익산을).   ⓒ익산투데이

 

오는 4.15 총선의 가늠자가 될 익산지역 2개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무엇보다 관심을 끌고 있는 대목은 민주당 당내 경선 후보 적합도 조사인데 익산갑에서는 이춘석 국회의원과 김수흥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이 박빙, 익산을에서는 한병도 청와대 전 정무수석비서관이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뉴스1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5~17일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대목은 경선을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였다.

현재 익산갑은 이춘석 국회의원과 김수흥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이, 익산을에서는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과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이 당내 경선에서 양자대결을 준비 중이다.


여론조사 결과 익산갑은 양자 박빙, 익산을은 한병도의 압도였다.


 ▲ 왼쪽부터./사진=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 김수흥 전 국회사무처장, 고상진 대안신당 대변인, 임석삼 전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전권희 전 통합진보당 전략기획실장.   ⓒ익산투데이
▲ 왼쪽부터./사진=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 김수흥 전 국회사무처장, 고상진 대안신당 대변인, 임석삼 전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전권희 전 통합진보당 전략기획실장.   ⓒ익산투데이

 

‘익산갑’ 지역구의 ‘민주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느냐’는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춘석 의원 38.7%, 김수흥 전 차장 38.4%로 0.3%P 박빙이었으며, 기타 인물 7.3%, 없음 8.4%, 잘 모름 7.2%로 집계됐다.


이러한 결과는 오차범위를 감안하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수치이며 김수흥 전 차장이 정치신인으로 가산점을 받는 점을 감안하면 이춘석 의원으로서는 매우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에서는 한병도 전 수석이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느냐`는 익산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한 전 수석은 54.4%를 기록해, 13.6%에 그친 김 전 서장을 크게 앞섰다.


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와 더불어 현재 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보자에 대한 가상대결 지지율 조사도 공개됐다.


익산갑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수흥 전 차장이 본선에 나올 경우와 이춘석 현 의원이 본선에 나올 경우를 가정한 교차질문 여론조사 결과 모두 다른 후보들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김수흥 차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설 경우를 가정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익산갑 선거구의 국회의원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을 했다.


그 결과 김수흥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 57.6%, 임석삼 전 한국폴리텍김제캠퍼스 학장 8.1%, 고상진 대안신당 대변인 5.7%, 전권희 전 통합진보당 전략기획실장 4.0%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기타 인물 8.2%, 없음 8.1%, 잘 모름 8.7% 순이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현 국회의원이 본선에 나올 경우를 가정하고 같은 질문을 했다.


그 결과 이춘석 의원 51.3%, 임석삼 전 학장 7.3%, 고상진 대변인 6.1%, 전권희 전 실장 3.8% 순이었다. 그리고 기타 인물 15.5%, 없음 9.4%, 잘 모름 6.6%로 집계됐다.


 ▲ 왼쪽부터./사진=조배숙 국회의원(익산을), 한병도 전 문재인정부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권태홍 정의당 사무총장,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익산투데이
▲ 왼쪽부터./사진=조배숙 국회의원(익산을), 한병도 전 문재인정부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권태홍 정의당 사무총장,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익산투데이

 

익산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전 수석이 본선에 나올 경우 지지율은, 한병도 전 수석 49.8%,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 19.8%, 정의당 권태홍 사무총장 9.9% 순이었다.


그리고 기타 인물 6.7%, 없음 8.0%, 잘 모름 5.8%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이 본선에 나올 경우 지지율은, 김성중 전 서장 35.4%,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 19.7%, 권태홍 정의당 사무총장 9.9% 순이었다.


그리고 기타 인물 16.0%, 없음 9.9%, 잘 모름 9.1%로 나왔다.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 또는 단체`를 묻는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두 개 지역구에서 모두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익산갑에서는 민주당 61.0%, 정의당 10.4%, 한국당 5.9%, 민주평화당·새로운보수당 3.7%, 바른미래당 2.7%, 민중당 2.3%, 대안신당 1.9%, 우리공화당 1.3% 순으로 응답했다.


그리고 기타 1.1%, 없음 3.8%, 잘 모름 2.4%로 집계됐다.


익산을에서는 민주당 56.6%, 정의당 13.0%, 평화당 7.0%, 한국당 4.9%, 새로운보수당 4.0%, 민중당 3.0%, 대안신당 1.8%, 바른미래당 1.7%, 우리공화당 0.9% 순으로 응답했다.


그리고 기타 0.5%, 없음 5.0%, 잘 모름 1.7%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익산갑’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익산시 갑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방식(유선전화 5%,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95%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 추출)으로 진행됐다.


표본수는 502명(총 통화시도 1만6184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일부 무소속 예비후보는 지역활동 등을 평가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안심번호 100%를 목표로 조사를 시행했으나 부족한 샘플을 수집하기 위해 유선번호 RDD를 사용했다. 또 안심번호 100% 위해 18세가 포함되지 않은 설문안으로 진행됐다.


‘익산을’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익산시 을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방식(유선전화 3%,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97% 방식, 2019년 12월 행정안전부 기준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 추출(림가중)으로 진행됐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2만1508명, 응답률 2.3%),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일부 무소속 예비후보는 지역활동 등을 평가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여론조사에서도 만 18세 연령층의 응답을 받아야 하나 해당 연령층의 응답을 받게 될 경우 가상번호로 조사한 샘플과 모집단이 상이하게 됨에 따라 모집단의 변동을 막기 위해 유선 RDD를 활용한 추가 조사와 만 18세 연령층을 포함하지 않은 설문안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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