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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신종 바이러스 확산 저지…행사 무기한 연기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1-31 15:47:00
  • 수정 2020-01-31 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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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코로나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행사 취소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계층 대책 마련 등 예방 총력

 

 ▲ 익산시는 3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저지 비상대책 회의 개최했다.   ⓒ익산투데이
▲ 익산시는 3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저지 비상대책 회의 개최했다.   ⓒ익산투데이

 

익산시는 WHO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산태 선포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비상방역본부를 구성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저지에 나섰다.


특히, 긴급실시한 비상대책회의에서 각종 행사 등을 취소 또는 연기 방침을 결정해 `2020년 주민과의 대화`를 무깋나 연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31일 시 소속 관과소장 및 읍면동장까지 긴급 소집해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 추진 경과와 비상근무 상황을 점검 했다.


이어 대책회의 결과에 따라 익산시는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각종 행사를 취소 및 연기했다.


따라서 2020년 `주민과의 대화’는 지난 29일부터 권역별로 총 5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 확진자 및 2차 감염이 확인되면서 31일 개최 예정이던 주민과의 대화를 포함해 잇따른 행사 모두를 무기한 연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더불어 보건소와 국립익산박물관에 열 감지기 추가 설치, 다중 이용시설에 손 소독제 비치, 택시와 버스기사에 마스크 지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유아와 노년층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제한토록 협조 요청하고 읍면동 경로당을 순회하여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호흡곤란, 발열 등의 의심 환자 발생 시 반드시 보건소나(859-4811) 질병관리본부(1339)에 신고하도록 강조했다.

 
앞서 보건소는 다중이용시설 포스터 부착, 현수막 게첨, 언론 홍보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보건소 자체적으로 8개팀을 편성하여 총력대응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 위기 사태 예방을 위하여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 예절 등 준수, 의심시 신속한 신고가 중요하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며 "당분간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으며,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니만큼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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