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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론조사경선 24~25일…본선티켓 치열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2-19 12:41:00
  • 수정 2020-02-19 1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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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vs이춘석, 김성중vs한병도 공천결정 다음주가 분수령

익산갑 김수흥 정치신인 10%, 익산을 한병도 검찰기소 변수


 ▲ 4.15총선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이춘석 예비후보, 김수흥 예비후보, 익산을 김성중 예비후보, 한병도 예비후보(좌측부터).   ⓒ익산투데이
▲ 4.15총선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이춘석 예비후보, 김수흥 예비후보, 익산을 김성중 예비후보, 한병도 예비후보(좌측부터).   ⓒ익산투데이

 

익산지역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진행 되면서 예비후보자들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대목은 더불어민주당 익산시 갑·을 당내 경선으로 오는 24~25일 예정된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민주당 여론조사는 권리당원 50%와 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이어서 예비후보자들은 운명을 건 여론조사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익산갑은 현역 3선인 이춘석 예비후보와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차관급)을 지낸 김수흥 예비후보가 맞붙고, 익산을에서는 청와대 전 정무수석인 한병도 예비후보와 전 익산경찰서장인 김성중 예비후보가 민주당 공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익산갑은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두 예비후보는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신인에게 주는 가산점이 김수흥 예비후보에게 어떻게 작용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이춘석 예비후보로서는 4선 고지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익산시장 선거에서 내리 3연패를 기록한 점도 난관이라 할 수 있다.


익산을은 현역 4선인 민주평화당 조배숙 예비후보가 포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이 마무리 되면 조배숙 예비후보와 정의당 사무총장인 권태홍 예비후보 간 3각 경쟁이 불꽃을 튈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은 한병도 예비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며 김성중 예비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한병도 예비후보가 검찰에 의해 기소된 부분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익산시 갑·을 공천 결정은 24~25일 여론조사가 마무리 되면 3월 초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 예비후보들은 며칠 안 남은 기간 피 말리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경선은 당원 투표(50%)와 일반시민 투표(50%)를 합산해 승자를 결정하는 구도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타당 후보들이 상대하기 용이한 후보를 역선택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다.


여기에 정체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능력(10%), 도덕성(15%), 공천 적합도 조사(40%), 면접(10%) 등이 추가된다.


갑지역은 오늘(19일) KCN금강방송이 방송토론회 개최를 예고한 가운데 김수흥 후보와 이춘석 후보 간 불꽃 튀는 정책 차별화와 공약 이행률을 놓고 설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춘석 예비후보는 “시민과의 약속을 잘 지켜왔다, 열심히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익산을 다시 출발선으로 되돌려 놓을 수는 없다”며, “막강한 4선 정치인이 필요한 때”라고 역설하고 있다.


김수흥 예비후보는 익산을 바꿀 6대 공약을 제시하며 제1호 공약으로 ‘전북도청’ 익산 이전과 함께, 급격한 인구 감소 등 침체일로의 익산을 구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전주시가 특례시 지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도청의 이전은 예정된 수순”이라며, “도청의 익산 이전을 선제적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다른 지자체에 빼앗길 수 있다”고 호남의 3대 도시 익산에 전북도청 이전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다.


익산갑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마무리 되면 대안신당 고상진 예비후보 등과 본선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익산을은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마무리 되면 4선의 조배숙 예비후보와 정의당 권태홍 예비후보 간 본선 경쟁이 펼쳐지게 된다.


특히 4선의 현역 의원과 청와대 전 정무수석의 대결은 건곤일척의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익산시 갑·을 당내 경선이 다음주 여론조사를 통해 사실상 결정됨에 따라 21대 익산지역 두 국회의원의 윤곽도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여 익산시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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