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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 `터널사고 신속대응 대형참사 막는다`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3-05 12:04:00
  • 수정 2020-03-05 1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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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관내 주요 터널 등 현지적응훈련

터널 내 화재·교통사고 인명피해 최소화


 ▲ 익산소방서 소방관들이 5일 여산면 천호터널에서 터널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익산투데이
▲ 익산소방서 소방관들이 5일 여산면 천호터널에서 터널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익산투데이

 

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가 관내 주요 터널인 여산면 천호터널에서 비상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5일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터널 내 화재, 교통사고 등이 발생한 상황을 설정하고 표준작전절차에 따라 관계기관 간 역할분담과 신속한 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또한 최근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2터널 화재와 관련해 재난사고 및 비상상황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 발생우려가 예상됨에 시설물, 진입로 등 정확한 확인된 정보로 인력·장비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됨에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익산소방서 대원 10여명이 여산면에 위치한 천호터널에서 재난을 대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주요 내용은 ▲소방출동로 숙지 및 소방차량 부서 위치 확인 ▲소방시설 확인 및 화재진압 방법 모색 ▲터널 내 기류에 따른 소방차량 부서 및 제트팬 회전방향 작동 ▲현장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이다.


아울러 터널 내 소화기 유지관리 상태, 비상경보설비 작동 여부 확인 등 소방시설점검도 병행했다.


이홍종 현장대응단장은 “터널의 구조적 특성상 화재 시 내부에서 발생하는 농연으로 인해 요구조자의 현장 탈출ㆍ대피가 제한되고 인명피해의 가능성이 높아 소방활동에 장애가 많다”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효율적인 인명구조ㆍ진압능력을 배양하는 게 최선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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