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시, 인구감소 특단 대책 `귀농·귀촌정책` 적극 홍보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4-13 18:43:00
  • 수정 2020-04-13 18:46:15

기사수정

 ▲ 익산시청.   ⓒ익산투데이
▲ 익산시청.   ⓒ익산투데이

 


정헌율 시장, 13일 간부회의서 인구 대책 총력 대응 주문

귀농·귀촌 정책 정보제공 창구 활성화…별도 홈페이지 구축

익산시가 인구감소에 따른 호남 3대 도시의 자리를 지켜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한다.

시는 이를 위한 대책으로 귀농·귀촌 정책의 정보제공 창구 활성화를 통한 인구유인책의 적극적인 홍보에 주력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3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금 추세로 가면 적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광주, 전주와 함께 호남 3대 도시로 꼽히던 익산의 자리를 순천에 내주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인구감소가 비단 익산시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이제는 단순히 숫자가 줄어들던 과거의 상황과는 확연히 다른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그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 우리는 무너지는 인구 30만을 막아낸 저력이 있다”고 언급하며 "행정에서도 본격적인 인구 대책을 수립하여 총력 대응하는 것은 물론, 인구 감소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시민·사회단체들도 함께 동참하여 다시 한 번 익산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이어 “지금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해 직원도 시민도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조금 진정세로 접어들면 모두가 한 뜻으로 인구 정책에 주력할 수 있도록 담당부서가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라”고 덧붙였다.


또한 “귀농·귀촌정책은 도·농복합도시인 익산시 인구정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 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의 부재로 적극적인 홍보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익산으로 귀농·귀촌하려는 사람들이 관련 사업과 정보를 원스톱으로 얻고 처리할 수 있도록 별도로 홈페이지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