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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영주권자 재난기본소득 접수 시작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6-12 18:33:00
  • 수정 2020-06-16 10: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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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자 400명 오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신청 접수

1인당 10만원씩 무기명 선불카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 긴급재난지원금 선불형 기프트카드 `다이로움카드`.   ⓒ익산투데이
▲ 긴급재난지원금 선불형 기프트카드 `다이로움카드`.   ⓒ익산투데이

 

익산시가 지역내 영주권자 400명에게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접수한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급 방법은 1인당 10만원씩 무기명 선불카드에 충전하는 형식으로 기존 방법과 동일하다.


아울러 복지정책과에서 영주권자 체류지 주소지로 재난기본소득 신청서를 일괄 발송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시 체류지 구분에 따른 혼선을 미연에 방지했다.


신청 방법은 본인이 신청할 경우 신청서와 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하고,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 신청서(위임장 포함)와, 위임자 및 대리인 신분증이 각각 필요하다.


현장에서 지급받은 무기명 선불카드는 익산시 내 가맹점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미사용금액은 환불되지 않는다.


익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재난 극복을 위해 결혼이민자에 이어 영주권자에게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며 차별 없는 정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중국 국적의 영주권자 홍 모씨는 “익산에 70년 넘게 살면서 시민들과 똑같이 세금을 납부하는데도 지난번 재난기본소득을 받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동동한 대우를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재난기본소득을 지난 4월 28일부터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시민 28만4,526명중 27만4,968명에게 96.6% 지급 완료했고(12일 기준) 이는 지역 내에서 251억여원이 소비돼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침체된 골목 상권을 살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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