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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첫 여성소방서장 탄생…전미희 익산소방서장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6-30 12:50:00
  • 수정 2020-06-30 12: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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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소방본부 출범 이후 28년 만 첫 여성서장

1985년 소방사로 임용…2019년 소방정 승진까지


 ▲ 전미희 신임 제39대 익산소방서장.   ⓒ익산투데이
▲ 전미희 신임 제39대 익산소방서장.   ⓒ익산투데이

 

1992년 전라북도 소방본부가 출범한 이후 28년 만의 첫 여성소방서장이 탄생했다.


30일 전라북도는 전미희 전북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을 익산소방서장으로 발령한다고 밝혔다.


신임 전미희 서장은 군산 출신으로 군산여고를 졸업한 뒤,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학 석사와 전북대 일반대학원 사회학 박사를 수료한 재난사회학 전문가다.


또한 1985년 소방사로 임용된 이후 말단 계급부터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등 수많은 현장을 누비며, 경험과 실무경력을 두루 갖췄다.


아울러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장, 김제소방서 방호구조과장, 전북소방본부 상황2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하며, 2019년에는 전북소방본부 첫 여성 소방정으로 승진하며 본부 구조구급과장을 역임했다.

  

앞으로 전 신임서장의 취임으로 전북에 근무하는 여성 소방공무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뿐만 아니라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이 안전과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행정을 적극 펼치고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화목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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