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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호우 피해 복구 행정력 집중한다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8-10 14:54:00
  • 수정 2020-08-10 15: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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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정헌율 익산시장 확대간부회의 개최

휴가철 코로나19 방역·재난대응 철저 당부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공직자상 정립 주문


 ▲ 익산시가 10일 북부청사 다목적강당에서 정헌율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익산투데이
▲ 익산시가 10일 북부청사 다목적강당에서 정헌율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익산투데이

 

익산시가 지역의 호우 피해 현황을 살피고 코로나19 등 긴급현안과제를 점검했다.


익산시는 10일 북부청사 다목적강당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국․소․단․장, 부서장, 읍면동장 등 약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과제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주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역 피해와 대처상황부터 살피는 것으로 시작됐다.


정 시장은 주민들의 피해집계와 응급복구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해서도 사전예방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9일 오후 12시 기준 익산지역에 접수된 호우피해 건수는 도로침수 65건과 하수역류 60건, 주택·상가 침수 등 모두 226건이다.


이어 ▲농정거버넌스 구축‧운영 ▲로컬푸드 지역순환체계 구축 ▲축산악취저감 등 환경개선 추진상황 등 10가지 미래농정국 주요 성과와 운영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한국판 뉴딜 관련 신규사업 발굴 ▲도심권 악취발생 원인 및 대응 ▲도시공원 조성 등 25가지 민생 현안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정 시장은 북부청사가 개청함에 따라 그 의미를 다시 되새겨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농정국 업무를 좀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연계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사회적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유연한 사고, 색다른 시각으로 업무에 접근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공직자상을 정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주요 관광지 등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시설에 코로나19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없도록 사전 조치사항과 대응계획 점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연초부터 코로나19 예방과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 대응에 힘써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투입하고 북상 중인 태풍 장미에 철저히 대비하여 주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 시장은 북부권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북부청사에 남아 업무를 수행했으며 향후 매월 첫째주 월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북부청사에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함열읍 북부청사에서 북부권 활성화와 농업수도 건설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개청식을 열기로 했으나 집중호우로 인한 농민 피해와 태풍 ‘장미’의 대비를 위하여 개청식을 취소하고 전 직원이 피해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함열 북부청사는 미래농정국 5개 부서와 올해 1월 차량등록사업소, 함열출장소, 함열읍행정복지센터까지 이전을 완료해 건축과 차량분야 현장 민원과 농업행정 서비스의 유기적인 연계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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