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의정비를 매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 수준으로 올린다.

지난 16일 전라북도 의정비 심의위원회(위원장 정상현)는 이같이 결정했다. 향후 경기전망과 물가상승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15~2018년도 전라북도의회 의원 의정비 지급기준액을 매년 공무원보수인상률 범위 내로 한다는 것이다.

전라북도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통리의장 등 추천을 받아 10명의 심의위원으로 구성했다.

심의위는 이번 인상 배경을 “이번에 결정된 2015년도 의정비 지급액은 2014년도 공무원보수인상률(1.7%)를 반영할 경우 4,973만으로 안전행정부에서 제시한 지급기준액 5,027만원보다 보다 54만원이 적은 금액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심의위는 “(전북 도의원 의정비) 현재 전국 시ㆍ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며 17개시도중 11개시도가 금년도 의정비를 인상할 예정으로 심의를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