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초등인성교육이 평생을 좌우한다”

(사)일일선실천국민운동본부 익산시지부가 출범한 지 어느덧 100일을 맞이했다. 익산시지부의 성장세는 가히 괄목할 만하다. 특히 교장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띈다. 익산지부는 현재 28곳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직접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익산지부는 익산시 60개 초등학교 가운데 절반이 넘는 31개 초등학교에 약 5,700권의 일일선 기록장을 보급했다.

창립된 지 불과 3개월 남짓인 새내기 단체지만 교육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무럭무럭 성장 중인 것이다. 이는 ‘일일선 기록장’ 보급 운동에 대한 교육계의 폭넓은 공감과 적극적인 지지를 자양분 삼은 덕분. 기록장은 어린이들이 하루 한 가지 보람된 일을 적을 수 있도록 제작한 노트로 단체 회원의 후원금 등으로 제작돼 일선 학교에 무상으로 공급되고 있다.

여기에 익산시지부는 29개 초등학교와 협약서를 맺고 ‘일일선 실천학교’ 현판도 부착하기로 했다. 지난 5일에는 부송초교에서 ‘일일선 실천학교’ 현판식이 거행됐다. 이 자리에서 곽인숙 익산지부장은 “현판을 부착한 뒤 현판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경건해 보였다”면서 “일일선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아이들이 앞으로 더 많아지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라북도 자랑스런 어린이상’을 3~6월간 매월 익산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3월에는 영만초에서 4월에는 용안초 , 5월은 부송초가 6월에는 금마초가 추천됐다. 회원 수도 약 20% 가량이 증가해 전체 회원수가 100여명을 상회하고 있다. 곽 지부장은 앞으로 모든 초등학교에 기록장이 공급될 수 있도록 더욱더 지부 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곽 지부장은 “나머지 29개 초등학교에도 기록장이 보급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또한 일일선을 잘 실천하는 학교의 어린이를 선발해 졸업식에서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곽 지부장은 “이런 동기부여로 일일선을 실천하는 어린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아름다운 인성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우리의 희망인 청소년이 미래 우리사회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익산시지부가 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일일선실천국민운동본부는 ‘바로서는 질서, 아름다운 배려, 따뜻한 나눔’을 모토로 하루에 한 가지 선한 일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단체이다. 일일선 본부는 기록장 보급뿐 아니라 ‘이달의 자랑스런 어린이’ 선발 표창,  전북도 일일선 어린이 논술대회 개최, 전북도 올해의 자랑스런 청소년상 표창, 일일선 실천 모범 어린이상 표창,  일일선 강사초빙 인성교육 특강 등 다양한 인성교육사업을 벌이고 있다.

일일선실천국민운동본부 익산시지부는 지난 3월 9일에 창립되어 지역 청소년들이 배려와 믿음을 갖고 따뜻한 인성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일일선 운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