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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은 이리향제줄풍류 공연 보는 날
  • 김달
  • 등록 2015-07-29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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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제83-2호)인 이리향제줄풍류를 즐길 수 있는 목요상설공연이 내달까지 5회 열린다.

 

이번 공연은 23일 시작으로 30일, 8월 13일과 20일, 27일 오후 4시 ~ 5시까지 이리향제줄풍류 전수회관(신동주민자치센터 3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풍류 영산회상곡과 민요, 사물놀이 등 오감을 만족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본영산 12장 합주, 가야금 산조, 평시조, 해금산조, 단소독주 등을 선보이며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향제줄풍류는 지방 풍류객들의 호방한 음악성이 반영되어 흥취가 높은 전통 음악으로, 9~14개의 음악을 이어서 연주하도록 짠 기악합주 조곡을 악기편성과 조에 따라 현악 영산회상, 관악 영산회상, 평조회상으로 나누는데 이 가운데 현악 영산회상을 줄 풍류라 한다.

 

풍류라는 이름은 옛날 각 지방의 선비와 풍류객들이 영산회상을 연주한 곳인 풍류방에서 비롯되었으며, 조용하고 우아하여 상류사회에서 즐겨왔다. 거문고·가야금·양금과 같은 현악기가 주축이 되어 세피리, 대금, 해금, 단소와 같은 관악기와 장고가 함께 편성되어 연주된다.

 

현재는 다른 고장은 전승이 끊어졌고 이리향제줄풍류와 구례향제줄풍류만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어 익산의 품격 있는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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