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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국비 529억원 확보
  • 고훈
  • 등록 2015-09-23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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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신규 공모사업 12읍면 선정, 국비 529억원 확보

전북도는 농식품부 2016년 농촌중심지활성화 신규 공모사업에 9시군 12읍면이 선정되어 5년 동안 국비 529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12읍면이 선정된 것은 2003년에 처음으로 농촌중심지활성화(구 소도읍육성사업) 사업이 시작된 이래 최고의 공모 선정실적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2읍면은 남원시 운봉읍·금지면, 군산시 옥산면 익산시 용안면, 정읍시 이평면, 김제시 금산면, 완주군 삼례읍·이서면, 진안군 정천면, 무주군 설천면, 부안군 백산면이며 읍면당 국비를 25억원에서 56억원 까지 지원받게 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기존의 인프라 구축 위주의 읍면소재지 정비사업을 개편한 사업으로 복지·문화·경제 등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인근 배후마을과의 접근성을 확대하여 읍면과 주변 마을이 관련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므로써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라북도가 지난 1월, 13시군으로부터 16읍면에 대한 신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사업성 검토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2월에 농식품부에 사업신청을 하였으며 농식품부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와 기재부 예산심의 거쳐 최종 대상지가 확정되었다.

 

전북도는 공모사업 준비를 위해 2014년 시군에 역량강화사업비를 지원하였으며 ‘농촌중심지 활성화 자문단’을 구성·운영하여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였다. 지난 2월에는 농식품부 평가를 대비하여 시군 담당자와 주민대표를 대상으로 평가위원의 주요 관심사항 숙지, 발표요령 코칭 등 평가 역량강화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되기까지 도 지역정책과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지역주민이 협력하여 수차례 국회 및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전북 농촌의 열악한 현실 등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고령화, 도시로의 인규유출로 침체된 읍면소재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에서 이주해서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공모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읍면소재지 정비사업)은 200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으며 2019년까지 45개 읍면동에 총 3,75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군산시 옥구읍 등 9개 읍면(1,509억원)에 대한 정비가 완료된 상태이며 금년에 추진할 사업은 총 36개 읍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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