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익산시청에 故 백남기 농민 시민 분향소가 마련되어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故 백남기 농민은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졌다가 317일 만인 지난 25일 숨을 거뒀다.
익산 농민회,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민주노총익산지부, 익산실업극복지원센터 등은 익산시청에 분향소를 마련하면서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를 맞고 의식불명이 되어 사경을 헤매고 있는 동안 이 정권은 미안하다 사과 한 마디 없었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또한, 이들은 원칙은 없고 반칙만 득세하는 박근혜정권의 사과와 퇴진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