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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인구 마지노선 30만명 지키기 올인!
  • 홍문수
  • 등록 2016-11-17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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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정책계 신설 실거주 미전입자 전입운동 추진


익산시는 이리시와 익산시가 통합한 1995년 인구 33만 7천여명 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2016년 10월 기준 인구 30만 966명으로 곧 인구 30만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인구 30만이 무너지면 정부의 국비지원과 지방교부세가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행정조직이 현재 5개국에서 4개국으로 1개국이 감소하여 이에 따른 정원감축에 의한 주민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


또한 국회의원 지역구 수도 현재 2명에서 1명으로 축소가 불가피하며, 그동안 굳건히 지켜오던 호남 3대 도시로서의 위상 또한 흔들리게 된다.


익산시 인구는 지난 2년간 매월 평균 180여명(4,478명)의 인구가 감소하였지만, 정헌율 익산시장 취임 후 지난 6월부터 인구증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60개의 실행과제를 발굴 추진함에 따라 월평균 20명 감소로 그 감소폭을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익산시에서는 주민세 미부과 세대에 대하여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관외주소자로 파악된 1,172세대에 서한문 발송을 통해 전입을 독려하였고, 각 부서별로 연관된 기관, 단체 등에 실거주 중심의 전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또한 우리시에 거주하며 근무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처우개선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서 귀농 공모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앞으로는 농촌·귀촌 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을 통해 종합적인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우리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익산시 전입을 위하여 익산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시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조례를 제정중이며, 다자녀 가정 지원을 통한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17년부터는 익산시 거주 가정의 셋째아 이상 신생아에게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협의 및 조례를 개정준비중이다.


또한 익산시는 인구증대를 위하여 직원과 통·리장과의 1대1 매칭을 통한 실거주 미전입자 전입운동을 추진한다.


직원과 통·리장 2명이 1개조를 이뤄 총 1,120개의 조로 구성되어 1개월 동안 실거주 미전입자 전입운동을 해당 지역에서 직접 발로 뛰며 전입홍보를 하게 된다.


익산시는 이번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정책계를 신설하여 익산시 인구 업무를 총괄·관리하고 인구 정책 지원 및 시민운동 등을 전개 할 수 있는 전담 부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구정책계가 신설이 되면 익산시는 인구감소 문제를 장·단기적으로 계획하여 대처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범 안전행정국장은 “인구증대를 위하여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행정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우리시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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