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0년 앞을 내다보는 시정 펼치겠다"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7-04-19 16:13:00

기사수정
  • 정헌율 익산시장 취임 1주년

식품클러스터 대선공약 반영
원광대 시외버스 승강장 설치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기원
미래 성장동력사업, 승용마 육성목장 조성 추진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 금년 하반기 착공
광역상수도 전환 찬성 18.7%로 전면 백지화






지난 12일(수) 취임 1주년을 맞은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 동안 낮은 자세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안과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밝히며 익산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과 익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

▶기업투자유치
취임 후 14개 기업과 1천6백5십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그 동안 저조했던 산업단지 분양률을 49%로 끌어 올렸다.
금년 하반기 준공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취임당시 6개에 불과했던 분양계약을 23개 기업과 1천4백7십1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시켜, 분양률(분양공고대비) 9%에서 35%까지 끌어올린 쾌거를 이루었다.

▶악취문제
익산시 숙원사업인 악취문제는 민관협력체제 구축 등을 통하여 악취배출사업장 지도점검과 악취모니터 요원을 3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 운영하여 악취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낭산 폐석산 불법폐기물 매립문제
정부의 공동대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 환경부와 익산시가 불법폐기물 매립업체에 대해 조치명령을 내렸고, 침출수 외부유출 방지책과 불법폐기물 제거 등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업체가 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이나 4월 중 재판결과가 나옴에 따라 환경부와 전북도의 협조를 이끌어내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

▶함라 장점마을 집단 암 발생문제
현재 발병 원인으로 추정되는 비료공장에 대해 불법사항이 적발되어 과태료 및 조업정지 등 행정조치명령을 내렸고 지역주민을 고용하여 업체에 대해 상시 감독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중요한 역학조사 문제는 환경부에 주민청원을 통한 방법으로 추진하고 이에 따른 익산시 행정은 주민들 편에서 꾸준히 추진하겠다.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사업문제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기존 공사 중이던 건물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교부세 페널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으로 대체추진하고 2018년 국가예산을 확보하여 신속히 추진하도록 하겠다.

▶상수도전환사업
상수도 공급의 전환방식을 두고 기존방식(자체생산)과 광역상수도 도입방식에 대해 시민토론회와 주민의견 청취 과정을 거치면서 최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존방식을 선호한다 42.4%와 광역상수도 전환을 찬성한다 18.7%의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상수도 공급의 전환사업은 아직 시기상조로 판단됨에 따라 임기 중에는 도입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모현동 우남아파트 문제
긴급 대피명령이 내려진지 3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안전문제는 크게 변함이 없다.
그래서 공기업인 LH를 통하여 재개발을 추진키로 하고 MOU(2016.11.19.)를 체결했다.
이에 대해 중장기 지역발전 구상용역(17.4.5)을 발주했으며 용역과정에서 주민설명회 및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추진하겠다.

▶원광대 시외버스 승강장 설치
그동안 관련업계의 반발이 커서 승강장 설치에 대해 진척이 없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통해 ‘동서울 노선’에 대해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따라서 전북도청에 협조공문을 발송하였고 허가가 완료되면 즉시 승강장을 설치토록 하겠다.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
사업 시행기관인 농어촌공사와 추진위원회, 토지주와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를 도출하고 금년 하반기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일반산업단지 진입로 개설사업(연무IC)
시비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국비를 추가 요청했으나 가까운 시일 안에 결정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금년 공사분(150억)을 우선 시 예산으로 편성하여 착수하겠다.
또한, 국비확보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대책을 강구하여 2019년까지는 사업을 마무리하겠다.

■시민이 행복한 익산 만들기 위한 향후 비전과 계획은

1. 먼저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중점을 두겠다.

▶골목예산을 편성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노후도로 덧씌우기, CCTV설치, 보안등 설치 등에 사업비 403억원(전년도대비 51억 원 증액)을 편성했다.
또한, 추경예산에 100억여 원을 추가 편성하여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시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만전을 기하겠다.

▶우리시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그에 따라 장애, 여성,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이를 위한 사회적 경제조직을 양성하고, 조직간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시에 가장 적합한 사회적경제생태계 조성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뿐 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2. 3대 성장동력을 발전시켜 익산 미래발전을 앞당기겠다.

▶KTX역세권 개발로 구도심 활성화
익산역 중앙지하차도 완전개통(2016.11.)과 익산역 서편주차장을 무료 개방했다.
또한 매주 토요일 문화예술의 거리 행사를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축제로 만들겠다.
그리고, 버스정보시스템(BIS)구축과 완전한 KTX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제19대 대선공약으로 트램-트레인 국가시범사업을 채택하도록 하여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KTX익산역은 호남지역의 관문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기존철로를 이용하여 동서남북 인접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이고 이 사업은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사업추진을 올해 말까지 완료했다.
이를 통해 동북아 식품시장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 연말까지 분양율을 50%까지 끌어올려 2단계 산업단지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은 제19대 대선공약에도 반영하여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으며 세계 식품 수출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

▶세계유산보존으로 문화관광도시 구축
올해부터 역사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매년 3억 원의 국비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 최고의 고대도시 고도골격복원을 위한 절차를 차근차근 진행하겠다.
주요사업으로 백제문화체험 공간마련을 위한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 왕궁리 유적 편의시설 설치, 서동역사문화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펼치겠다.
또한 국립익산박물관을 올 7월에 착공할 예정이고 우리지역 발굴유물을 발굴지역에 전시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협력하여 추진하겠다.

3. 승용마육성목장 조성사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
100년 앞을 내다보는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승용마 육성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의 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최종적으로는 관광 체류형 사업을 목표로 공주, 부여, 익산 간 초 광역 관광벨트를 조성과 지역상호간 발전을 꾀하고 문화 창달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4.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미래농정국을 통해 구축하겠습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하여 농정 구현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익산농정을 총괄할 미래농정국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미래농정 혁신과제 4개 분야 22개 사업을 발굴하여 농정거버넌스, 유통혁신 등의 도약을 이룰 것이며 희망농정위원회를 구성하여 농업정책을 이끌어갈 익산의 미래비전을 수립하겠다.
그리고 산재된 농촌자원을 발굴하여 6차 산업 개발확대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가소득을 창출하도록 하겠다.

5.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 시설 개보수 등 36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현재까지 모집된 2,488명의 시민서포터즈와 함께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겠다.
또한, 시민의식 선진화를 위한 민간주도의 “익산사랑운동”전개, 꽃길조성 등 시가지 환경정비와 음식점 및 숙박업소 친절위생교육으로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
지금까지 적지 않은 결과를 얻어내기까지 시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고, 이춘석, 조배숙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KTX익산역 개통, 국가식품클러스터, 세계문화유산등재 등의 호재를 적극 이용하여 시민의 소중한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익산이 되기 위해 앞장서겠으며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100년 앞을 내다보는 시정을 펼치겠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