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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생생마을 만들기 공모 익산 9개 마을 선정 ‘쾌거’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4-11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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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등 시남, 웅포 원대암, 낭산 내돈 마을 등


익산시 농촌 마을 9개소가 전라북도 사업인 생생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3,800만원을 확보했다.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라북도의 삼락농정 중점사업으로 사람 찾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도비와 시비로 추진하며 기초단계, 활성화단계, 사후관리단계 등 마을의 추진 역량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그중 생생마을 기초단계 중 소규모 공동체 활동분야에 황등면 시남 마을 등 6개소가 선정되었고, 도농교류 산촌마당캠프 분야에 웅포면 원대암 마을과 낭산면 내돈 마을이, 에너지자립마을 분야에 황등면 무동 마을이 선정되어 시비 포함 500만원~8,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특히 도농교류 산촌마당캠프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이 도시민을 초청하여 쉼 공간 제공과 각종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농가 마당에서 캠프를 하는 것으로 농촌 관광상품으로써 개발 가치가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시는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은 현재 농촌마을이 당면한 문제인 인구 과소화로 인한 농업 생산성 저하, 마을 소멸 위기 등을 주민들이 직접 타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점에서 일반적 보조사업과 차별화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익산시가 타 시군에 비해 많은 마을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이유는 도농교류의 일환으로 공무원과 농민들 간의 매개 역할을 하는 중간지원조직을 지난해 7월부터 설립하여 운영 중인 바, 중간지원조직이 마을마다 개별 특성을 파악하여 각종 공모사업이 있을 때 적절한 대상지로 발굴한 후 매칭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유열 농촌활력과장은 “침체된 농촌마을이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활력 넘치는 마을로 탈바꿈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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