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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5-21 15: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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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일 제235회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서
  • 민주주의 승리하는 그날까지 지지를 보낼 것
오임선 시의원이 지난 20일 제1차 정례회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관련 익산시의회 결의안 대표 제안자로 나섰다.

익산시의회가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인한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익산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35회 제1차 정례회에서 미얀마 군부가 작년 11월 총선의 부정선거 의혹을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키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국가고문인 ‘아웅산 수찌’를 비롯한 주요 인사를 구금하는 등 반인륜적인 행위를 지속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있어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회복 촉구를 결의했다.

결의안으로 미얀마 군부는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무고한 시민들을 향해 실탄과 물대포를 발포하는 등 극악무도한 행위를 저지름으로써 미얀마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이어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무력행위와 인권 유린 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도 유혈진압을 자제하라는 촉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나 미얀마 군부의 반인륜적인 행위가 지속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1960년 ‘2.28 민주운동’을 시작으로 ‘4.19 혁명’과 1980년 ‘5.18 민주화 운동’까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맞서 싸운 경험이 있으며, 현재 미얀마 국민들의 투쟁이 우리의 민주화 운동과 다르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에 익산시의회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자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익산시의회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폭력행위로 규정한다  ▲익산시의회는 미얀마 군부가 자국민에게 벌이고 있는 무력행위와 인권 유린행위를 중단하고 군부의 조속한 원대복귀를 촉구한다 ▲익산시의회는 미얀마의 민주화를 열망하는 미얀마 국민의 희생을 기억하며 미얀마의 민주주의 승리하는 그날까지 지지를 보낼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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