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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민주당 복당여부 이번 주 분수령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1-07 15:34:59
  • 수정 2022-01-10 10: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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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서 민주당 복당 여부 피력
  • 시민 다수 의견 수렴, 자체조사 복당 60% 반대 40%

정헌율 익산시장.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헌율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복당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있는 가운데, 이번 주가 복당 여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 시장은 “결정된 사안은 없으며 시정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정 시장은 지난 해 말 자체여론조사를 한 결과 민주당 복당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져 복당 쪽에 저울추는 기울었다는 평가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복당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강력한 추진력을 제일 닮고 싶은 부분"이라고 말해 복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정 시장은 “시장이 당에 들어가는 것은 시의 운명과 연계된다"며 "철저하게 시민의 뜻에 따라야 하며, 만나는 사람마다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복당 여부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 복당을 하게 된다면 3선 출마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헌율 시장은 지난 2014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정계해 입문한 후 이듬해 당을 탈당한 바 있어, 복당자에 대한 페널티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오는 17일까지 일괄복당 신청을 받고 있다.


다만 복당 신청은 받되 페널티는 대선 기여도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모호한 입장이어서 복당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헌율 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이후 2016년 국민의당 소속으로 재선거에 출마해 익산시장으로 당선됐으며 이후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정 시장은 민주평화당 소속이었으며 바른미래당 등이 통합해 창당된 민생당 소속을 유지하다 2020년 5월 탈당 후 무소속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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