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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3차 백신 접종률 '50% 달성‘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1-11 10:39:47
  • 수정 2022-01-11 16: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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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세 이상 3차 접종률 91.5%
  • 12∼17세 2차 접종률 68.2%

익산 1호 백신접종자인 실로암요양병원 직원.익산지역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접종 완료율 50%를 달성했다.


시는 10일 기준 누적 코로나19 접종자 수는 1차 접종 24만523명, 2차 접종 완료자 23만6107명, 3차 접종(추가) 13만91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익산시 전체 인구 대비 2차 접종률은 84.9%이며 3차 접종률은 50%를 보이고 있다. 


이는 3차 접종률 전국 평균 41%와 비교해 9%나 높게 나타난 수치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함에 따라 3차 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10일 0시 기준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91.5%에 이른다.


3차 접종과 함께 12∼17세 청소년의 기본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12~17세 1차 접종률은 80.1%로 접종 대상자 1만 5857명 가운데 1만2708명이 접종을 진행했다. 


2차 접종률도 1만818명, 68.2%에 달하며 절반 이상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12~17세(2004~2009년생) 청소년에 대한 1·2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도가 바뀜에 따라 11일부터 2022년에 만 12세(’10년생 중 생일 경과자)가 되는 청소년들이 새롭게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에 해당돼 접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현재 3차 접종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04년 출생자는 2022년에 18세가 되면서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경우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기존 3차 접종 실시 기준 및 방법과 동일하게 mRNA 백신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금은 델타 변이 유행에 따라 3차 접종이 접종 효과에 꼭 필요한 부분으로 부각되는 만큼 예방접종을 계속 이어나가야 하는 상황이다”며 “시기 도래된 대상자는 신속하게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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