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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익산역 통근 전용 열차 선도적 도입해야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1-21 16: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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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의회 강경숙 의원, 21일 제24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 “KTX 활용한 서울과 1시간대 출퇴근, 인구 유입에도 큰 효과“

익산시의회 강경숙 의원이 21일 제24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KTX익산역을 활용한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인구를 익산에 유치할 수 있는 방안으로 통근 전용 열차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익산시의회 강경숙 의원은 21일 제24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빠르고 편리한 사통발달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수도권 인구를 유치할 수 있는 방안으로 통근 전용 열차의 선도적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경숙 의원은 “익산역은 우리나라 철도 100년 역사와 함께 했으며 호남선, 전라선, 장항성이 교차하는 분기점이면서 호남의 관문이자 철도 물류의 중심이라 말할 수 있다”며 “지난 2015년 익산역 선상 역사가 준공됨과 함께 호남선 고속철도가 전면 개통되고 이후 전라선에도 KTX가 운행됨에 따라 하루 평균 1만 2,000여 명이 익산역을 이용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2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남선과 전라선 고속철이 전면 개통됨에 따라 익산과 서울이 1시간대로 가까워져 출퇴근이 가능한 생활권에 접어 들었다”며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집값 폭등으로 서울거주자의 탈 서울화가 진행중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의 어려움보다는 주택문제 해결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익산시는 2026년까지 민간 아파트 2만 2,00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라며 “만경강을 활용한 대규모 수변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익산은 서울이나 수도권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매우 저렴할 뿐만아니라 KTX를 이용한다면 충분히 서울이나 수도원에서도 출퇴근이 가능해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강경숙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전국 통행량 데이터 자료에 서울시 평균 출근 시간은 53분이며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할 때는 72분, 인천에서 서울까지는 82분이 소요된다. 


이에 강 의원은 “익산에서 서울까지 1시간대 이동 생활권이기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통근 전용 열차가 도입된다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인구과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우리시에서도 인구증가 시책으로 2020년부 타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에게 열차 정기승차권 운임비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철도 교통망을 갖춘 우리시 특성을 살린 제도를 시행하여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인구 유출을 막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이에 더해 통근 전용 열차가 도입된다면 그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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