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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인구 감소 도내 1위…탈출 사유 '주택 문제'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2-08 23:28:11
  • 수정 2022-02-08 23: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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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정치시민넷, 민선 7기 익산시 인구 변화 분석
  • 12개 도시 중 인구 감소 1위, 30대 인구 비율 줄어

좋은정치시민넷이 지난 7일 익산시 변화 분석 결과 도내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익산시로 나타났다.민선 7기 3년 반 기간 동안 전라북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익산시로 나타났다.


이어 전라북도의 인구 감소율은 전국 광역도에서 경상북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좋은정치시민넷은 통계청과 익산시 자료를 활용해 지난 7일 민선 7기 전라북도와 익산시 인구 변화를 분석 발표했다.


좋은정치시민넷에 따르면 민선 7기 전라북도 인구는 5만7,784명이 감소했으며, 연평균 1만6,510명 감소, 감소율 3.13%로 전국 광역도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중 익산시 인구는 1만8,259명이 감소했으며, 연평균 5,217명 감소, 감소율 6.2%로 전국 12개 도시 중 인구 감소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 익산시 인구는 4,163명 감소, 인구 탈출로 2,645명 감소, 자연 감소로 1,292명이 감소했다.


특히 익산시 30대 이하 인구 비율이 매년 줄고 있어 감소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라북도 시 지역 민선 7기 3년 반 기간 동안 인구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전주시만 유일하게 5,647명이 증가한 반면,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익산시로 1만8,259명이 감소했고, 다음으로 군산시가 8,396명, 정읍시 6,628명이 감소했다.


또한 전국 12개 지방 도시(인구 25~35만 명) 인구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익산시 인구가 -6.2%, 1만8,259명이 감소해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거제시 -4.1%, 군산시 -3.1% 순이다.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도시는 원주시로 4.6% 증가했으며, 다음으로는 아산시 4.0%, 경사닛 3.5% 순인데,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순천시가 0.5% 증가했다.


2021년 말 익산시 인구는 27만8,113명으로 전년(28만2,276명) 대비 -1.48%인 4,163명 감소했고, 인구 탈출(순 이동, 전입-전출)로 2,645명, 자연 감소(출생자-사망자)로 1,292명, 기타 원인으로 226명이 감소했고, 이는 월 평균 347명이 감소했다.


2021년 인구 순이동에 따른 변화를 보면 타시도 간 탈출로 1,817명이 감소했으며, 도내 시군 간 탈출로 828명이 감소했다.


익산시 인구가 가장 많이 탈출한 시도는 경기도로 -672명이며, 2위는 서울로 -477명, 3위는 대전광역시로 -250명, 4위는 충청남도로 -199명이다.


특히 도내 시군 간 탈출 현황을 보면 전주시가 -68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군산시 -152명, 완주군 -99명 순으로 나타났다.


타 시도 인구 유출 원인을 사유별로 분석한 결과 직업이 1위로 -1,836명, 가족 -143명, 기타 -102명, 주택 -94명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인구가 증가한 사유는 교육이 282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자연환경 109명으로 조사됐다.


도내 시군 탈출 사유는 주택이 1위로 -349명이며, 직업이 -267명, 가족 -197명인데, 인구가 증가한 원인은 교육이 232명으로 가장 높았다.


2021년 익산시 인구 탈출 사유를 분석한 결과 시도 간에는 직업이 1위, 도내 시군 간에서는 주택이 1위로 조사됐다.


반면 인구가 늘어난 원인은 교육이 1위이며, 이는 관내 대학 학생들의 주소 이전 운동이 원인으로 볼 수 있다. 


2021년 익산시 연령대별 인구 변동현황을 보면 50대 이하는 감소했고, 60대 이상은 증가했다.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연령대는 0~9세대로 전년 대비 1,652명 감소했으며, 다음으로는 40대가 전년 대비 1,625명 감소, 20대 1,205명 감소, 30대가 1,077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0~9세 인구 감소의 원인은 출생아 수 감소, 부모와 동반 전출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으며, 20~30대 인구 감소는 일자리, 진학 등이 영향을 줬다고 본다. 


40대 인구 감소는 30대 인구 감소로 인한 연령 상승 기반 약화, 일자리, 주택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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