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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유세 익산 찾은 심상정 "노동 가치 중심 선거"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2-15 12: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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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민주노총 익산시지부 간담회 참석
  • "양당정치 극복, 대안세력은 정의당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15일 민주노총 익산시지부에서 열린 화학섬유노조전북본부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대통령 선거 첫 유세 일정으로 익산지역을 찾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퇴행적 양당정치 극복과 대안세력으로의 성장, 교두보 역할에 최선을 다할 뜻임을 시사했다.


심상정 후보는 15일 민주노총 익산시지부에서 열린 화학섬유노조전북본부 대표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퇴행적 양당정치 극복과 함께 정의당이 대안세력으로 성장하고 교두보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촛불정부 실패에 대한 심판론이 부각되고 있다”며 “윤석열 후보가 정치 준비와 비전, 경험이 없음에도 지지율이 오르는 것은 정권 심판의 도구로 쓰여지고 있기 때문이며 정부에 대한 실망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여당 후보는 (정부 정책)실패에 대한 성찰과 과감한 개혁에 나서야 함에도 이재명 후보는 표만 의식해 개혁·진보를 다 버렸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내로남불 정치에 대해 국민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보수화, 국영화가 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노동자들의 단결을 호소했다.


특히 “정의당이 무너지면 시민 삶의 무너지게 된다”며 “촛불혁명 정신과 노동의 가치를 이어가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의당이 첫 유세지로 익산을 찾은 것은 진보정당의 중심이라는 신뢰가 있기 때문”이라며 “당이 부족한 점은 대선과정에서 성찰을 통해 잡아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간담회 후 출정식을 위해 전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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