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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택, "쇠퇴한 6년, 새로운 4년" 지지 호소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5-11 17: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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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익산시청 기자실서 "고인물을 바꿉시다"

무소속 임형택 익산시장 예비후보.무소속 임형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익산시의 지난 6년의 행정을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임형택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쇠퇴한 6년, 새로운 4년 젊고 유능한 임형택이 거침없이 새롭게 익산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형택 후보는 "지난 6년간 익산시의 인구가 10%가량 줄었다"면서 "2022년 4월까지 감소한 인구수 2만4619명은 함라, 웅포, 성당, 용안, 낭산, 망성, 여산, 삼기면 그리고 중앙동 등 9개 지역 인구가 사라진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20~40대는 중앙동(3947명/2022년 4월) 인구의 3배(1만1678명)가 익산을 떠났다"며 "미래세대인 20~30대 청년들이 줄고 있어 도시로서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바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안정적인 일자리도 없어 먹고 살기 힘든데 미래 먹거리에 대한 희망도 없어 보인다"면서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임금을 받고 있는 가난한 도시다. 장점마을 집단 암발병과 낭산폐석산 폐기물 사건에서 보듯이 환경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동주택 대부분이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공공택지개발 등 주택정책에 대한 비전도 없이 소규모 아파트의 무분별한 난개발로 조망권과 바람길을 망치고 있다. 아파트건설 고분양가를 보장해주면 누가 더 큰 이익을 볼지는 뻔한 일임에도 숲세권 아파트라 자랑하는 웃지 못할 행정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임형택 후보는 "정헌율 후보가 4년을 더 한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면단위 인구가 사라지고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익산을 등지고 얼마나 많은 예산들이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같이 공중분해될지 걱정된다"고 물었다.


아울러 "6월 1일 지방선거는 무능하고 잘못된 정책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정헌율 후보는 책임을 져야 한다. 그동안 누렸던 권한을 내려놓고 물러나야 한다. 그것이 책임있는 정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장은 두 번이면  그 사람의 능력과 역량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임형택의 능력을 펼치기에 8년이면 족하다. 임형택은 말바꾸기, 거짓말하지 않고 재선 시장이 되어 성과로 보여드리고 다음 사람에게 기회를 드리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지난 20년을 익산을 바꾸는데 헌신해왔다. 누구보다 익산을 잘 알고, 시민의 아픔과 함께 했다"며 "준비된 시장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더 큰 도구로 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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