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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11월 16~22일 교장 공모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2-10-31 10:42:21
  • 수정 2022-10-31 17: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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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 및 학부모 대상 설명회…운영 사례도 발표


전라북도교육청은 서거석 교육감의 공약인 교장공모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6일부터 22일까지 공모교장 공모 접수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을 실현하고 학교 자율화와 책임경영이 가능한 역량있는 교장 임용을 위해 31일 ‘교장공모제 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한 교장공모제 활성화는 교육자치를 강화하고 단위학교 구성원의 요구와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책임경영을 구현하는 데 있다. 또 기존 승진임용 방식 외 교장 임용 방식을 다변화하여 교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공모기간 동안 지원자가 없거나 접수 인원이 1명에 그칠 경우 같은 달 23일부터 25일까지 재공고를 한다.


공모 유형은 초빙형·내부형·개방형 등 총 3가지다. 초빙형은 일반학교를 대상으로 교장자격증을 소지한 교육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내부형은 자율학교·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장자격 미소지자도 응모 가능하다. 자율학교 중 특성화 중·고등학교, 특목고, 예체능계고를 대상으로 한 개방형은 해당 학교 교육과정에 관련된 기관 또는 단체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교장자격증 소지 유무에 관계 없이 응모할 수 있다. 


교장공모제는 정년퇴임 및 중임 만료 등으로 교장 결원이 발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학부모와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한 뒤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공모교장 희망․선호학교,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학교 등을 중심으로 대상 학교의 3분의2 범위 내에서 교장공모제 실시 학교를 지정하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교장공모제에 관심 있는 교직원과 학교 운영위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원인사과에서는 잔라북도교육청의 교장공모제 운영 취지와 교장공모제 방식 및 추진 절차 등을 안내했다. 


사매초, 회현초, 감곡중, 정읍고 등 현재 교장공모제 운영 학교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초빙형과 내부형, 교장자격 소지자 및 미소지자 등 다양한 유형의 사례 발표를 통해 교장공모제를 준비하고 있는 학교의 이해를 도왔다.


현재 전북에는 초빙형 42개교, 내부형 26개교, 개방형 5개교 등 총 73개교에서 공모 교장이 학교를 이끌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장공모제 설명회를 통해 교육수요자의 교장공모제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길 바란다”면서 “초·중등 교육분야의 교육자치를 강화하고 단위학교의 자율운영을 지원해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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