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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8~88세 126명 초등-중학 학력 인정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3-02-17 10: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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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행복학교 17명 등…학력인정서 수여식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7일 오전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2022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초등·중학 학력 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문해교육 프로그램 초등·중학 3단계 이수자 126명이 참석했으며 △전주 주부평생학교 35명 △다온복지센터 9명 △군산시 늘푸른학교 8명 △시민교육센터 8명 △우리배움터한글학교 6명 △익산행복학교 17명 △무궁화야학교 17명 △김제시여성회관한글사랑반 6명 △완주군 진달래학교 9명 △부안군 바래청춘학교 11명 등이다. 


이수자는 여성 122명, 남성 4명이며, 최고령자는 만 88세 최00씨(34년생), 최연소자는 만 48세 김00씨(74년생)이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해 가정·사회 및 직업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만 18세 이상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고시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ㆍ중학 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받은 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가 학력인정을 신청하면 문해교육심사위원회에서 학력인정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한 후 교육감이 학력인정서를 교부한다.


도교육청 이강 미래인재과장은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제도가 학력취득에 어려움이 있던 비문해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에 관심 있는 기관과 단체의 많은 참여로 중학학력인정 과정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력인정 초등·중학 교육과정은 각 3단계로 이루어지며 이수까지는 단계별 1년씩 총 3년이 소요된다. 올해 전북지역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은 14개 기관으로 초등과정 18개, 중학과정 8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 2017년부터 도내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초등학력인정자는 698명, 중학학력인정자는 38명으로 총 736이 문해교육을 통해 학력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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